韓축구, FIFA 주관 '준우승 → 4강'…신화 재현 등번호 '오피셜' 공식발표…U-20 이창원호, '10번' 김태원 '7번' 정마호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33 조회
- 목록
본문

FIFA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U-20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출전국의 스쿼드를 모두 공개했다. FIFA에 따르면 대표팀의 주장 김태원이 10번을 달고, 대회를 임박해 합류한 유럽파 김명준은 11번을 배정받았다. K리그 무대에서 잠재력을 보여준 정마호가 7번, 신민하는 20번을 달고 월드컵 본선을 누비게 됐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오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우크라이나와 첫 경기를 통해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달 말 경남 김해에서 담금질을 거친 끝에 21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고, 이달 초 칠레행 비행기에 올랐다. 약 2주간 산티아고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소화 중인 대표팀은 본무대가 차츰 다가오고 있다. U-20 월드컵은 근래 한국 축구가 강세를 보여온 연령대다. 이강인의 활약으로 2019년 대회에서 정정용호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에는 배준호와 이승원 등을 앞세워 김은중호가 재차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1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되지 않았다. U-20 월드컵에서 보여준 연이은 성과에 한국은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아 나름대로 무난한 조편성에 성공했다.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파라과이(10월 1일), 파나마(10월 4일)를 차례대로 상대한다. 그래도 K리그1 소속 9명과 K리그2 10명 등 프로 선수들을 중심으로 포르투갈에서 뛰는 김태원이 주장으로 참가하고, 벨기에에서 뛰는 김명준이 급히 합류해 전력을 상승시켰다. 김명준은 U-17 월드컵에서 2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정통 공격수로 성장하는데 기대를 모았다. 포항 스틸러스 U-18팀 포철고에서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을 이끌며 주목받은 뒤 올해 초 KRC 헹크로 이적했다. 최전방 자원이 다소 부족한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평이다. 낯선 남미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대표팀은 현지에서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렀다. 칠레 U-20 대표팀에 1-2로 졌고, 칠레 1부리그 팀 유니온 라 칼레라와는 0-0으로 비겼다. 이제 조별리그가 열리는 발파라이소로 이동해 3회 연속 4강 진출을 향해 진군한다. 칠레로 출국하기 전 "예선 통과는 무조건 해야 할 것 같다"고 목표를 제시한 이창원 감독은 "운이 따라준다면 더 다음 단계까지 올라가겠지만, 일단 우리 게임을 하는 데 집중하겠다. 현실적으로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2025 칠레 FIFA U-20 월드컵 최종 명단 (21명)
GK : 1. 공시현(전북 현대) 12.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21. 박상영(대구FC)
DF : 2. 배현서(FC서울) 4. 함선우(화성FC) 5. 고종현(수원 삼성) 13. 최승구(인천 유나이티드) 15. 이건희(수원 삼성) 19. 임준영(충북청주) 20. 신민하(강원FC)
MF: 3. 김호진(용인대) 6. 손승민(대구FC) 7. 정마호(충남아산) 8. 성신(부천FC1995) 14. 백민규(인천 유나이티드) 17. 김현민(부산 아이파크) 18. 최병욱(제주SK)
FW: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