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직접 밝힌 EPL 득점왕 비하인드 스토리' 감격스러운 '토트넘 모두 SON 빙의'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785 조회
- 목록
본문

하나은행은 23일 를 통해 자사 모델 강호동과 손흥민이 선보인 토크 쇼를 공개했다.
진행자 강호동이 손흥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등극 비하인드 스토리를 물었고 손흥민이 답했다.
손흥민은 "경기 날이 왔는데 전부터 너무 들뜨고 신이 났다. 전반전이 끝났는데 모하메드 살라보다 1골이 부족했다. 하프 타임에 감독님이 '오늘 우리의 목표는 승리와 손흥민의 득점왕이다'고 강조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선수들이 도와주려고 하는데도 잘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경기만 잘 마무리해야겠다고 마음을 내려놨다. 루카스 모우라가 '득점왕 만들어줄게'라고 말한 후 곧바로 골이 나왔다. 말도 안 되는 패스를 준 것이다. 그날 모두 다 손흥민으로 빙의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두 번째 골이 들어갈 당시 그물이 감기는 소리와 전율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며 감격에 젖었다.
토트넘은 지난 2022년 5월 23일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치러진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시즌 EPL 38라운드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EPL 4위를 확정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했다.
손흥민도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을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모우라의 감각적인 패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 30분 아크 부근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를 통해 추가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페널티킥 없이 23골을 몰아치면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EPL 득점왕에 등극했다.
당시 토트넘의 사령탑이었던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우리에게 2가지 목표가 있었다. 첫 번째는 UCL, 두 번째는 손흥민의 득점왕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모두가 기다린 결과였다.
이어 "손흥민에게 훌륭한 업적이다. 득점왕을 위해 약간의 압박이 있었지만, 매우 기쁘다"며 미소를 내비치기도 했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