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이닝+75구' 구창모 투구수 늘리기 돌입…"본인이 시즌 끝날 때까지 5이닝 던지겠다고" [창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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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이닝+75구' 구창모 투구수 늘리기 돌입…"본인이 시즌 끝날 때까지 5이닝 던지겠다고" [창원 현장]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팀 간 1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플레이볼' 시간이 오후 7시로 미뤄진 가운데 NC는 권희동(우익수)~최원준(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이우성(좌익수)~김휘집(3루수)~서호철(2루수)~김형준(포수)~김한별(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 2경기 대타로만 출전했던 권희동이 리드오프 자리에 복귀했다.
선발투수는 구창모다. 
구창모는 지난 7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마운드 복귀전을 치렀다. 2023년 9월 27일 KIA전 이후 711일 만에 오른 1군 마운드였다. 구창모는 7월 상무야구단에서 전역 후 곧바로 1군 선수단 합류를 준비했으나, 팔꿈치 뭉침 증세로 복귀 시기가 미뤄졌다. 그날 구창모는 3이닝 동안 50구를 던져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구창모는 바로 다음 등판이었던 18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3이닝(49구)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올 시즌 세 번째 등판인 이날 경기에서는 한계 이닝을 4이닝, 한계 투구수를 75개까지 늘린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호준 NC 감독은 "(구창모는) 오늘 4이닝, 75구가 최대다. 그리고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는 5이닝, 85구까지 늘릴 것"이라며 "선수 본인이 시즌 끝날 때까지 5이닝을 던지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구창모 뒤에는 신우영이 대기한다. 
현재 리그 7위에 올라있는 NC는 지난 23일 울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잡고, 6위 롯데와 격차를 반 경기 차로 줄이며 가을야구를 향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5위 KT 위즈와는 3경기 차다.
선발투수 신민혁이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이 윤동희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지만, 7회초 최원준의 동점 적시타와 8회초 김휘집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NC가 기분 좋은 재역전승을 챙겼다.
이호준 감독은 지난 23일 로건의 구원 등판을 두고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모르겠다). 본인이 뭐라했다고 보고는 받았는데"라며 "팔이 뭐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고 그대로다. 그래서 '나는 선발로 던지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로건이 중간에 된다고 했으면 오늘까지 대기하려고 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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