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아들' 다니 다이치, 日 국가대표 또또또또 뽑혔다…'오피셜' 공식발표 떴다→U-17 월드컵 엔트리 99%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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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협회는 24일(한국시간) U-17 대표팀 국내 트레이닝 캠프 스쿼드를 발표했다. 여기에 다니 다이치의 이름이 다시 한 번 올랐다.
일본축구협회에 따르면 국내 트레이닝 캠프는 오사카에서 진행되며 27일부터 시작해 10월 1일 종료된다. 27일 오후 훈련을 시작으로, 28일 오전에 오사카체육대학과 연습 경기를 벌인다. 29일에는 오전, 오후 훈련이 예정돼 있다.
30일에는 오전 훈련만 진행하며 마지막 날인 10월 1일에는 오전에 간세이 가쿠인 대학, 오후에 비와코 세이케이 스포츠 대학과 각각 연습 경기를 치른다. U-17 대표팀이 고교 선수들 주축으로 구성됐지만 기량이나 피지컬이 한 수 위인 대학팀과 격돌해 경쟁력을 점검받는 것이다.
여기에 다니가 선발되며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유망주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했다.
현재 J2리그 소속 사간 도스의 유스 아카데미인 U-18팀에서 뛰고 있는 다니는 김정민 씨와 일본인 아내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아들로 김도윤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축구를 배울 때는 FC서울 산하 유스 팀인 오산중학교 소속이었지만 고등학교 입학할 때가 되자 일본으로 건너갔다.
지난해부터 올해 일본 U-17 대표팀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전국구 스타가 됐다.
지난해 10월 열린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네팔과의 첫 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몽골, 카타르와의 경기에서도 한 골씩 넣어 총 6골을 폭발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동 나이대 최고의 잠재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 받았다.
지난 4월 열린 대회 본선에서도 위력을 과시했다. 조별리그 1, 2차전은 컨디션 난조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호주와의 3차전서 1골을 넣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8강전에서는 1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도 했다.
최근 프랑스에서 있었던 리모주 국제대회에서도 한 골을 넣으며 일본의 차세대 스트라이커가 될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 매체 풋볼트라이브재팬은 U-18 프리미어리그 웨스트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4인에 다니를 선정하면서 장래 활약이 기대되는 공격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다니 다이치는 지난 20일 오카야마 U-18과의 경기에서 전반 1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4-0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유소년 리그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다니는 이번에 4번째로 U-17 대표팀에 선발되며 꿈을 펼치고 있다.
다니는 이번 엔트리 승선으로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일본 대표팀 승선이 거의 확실한 상황을 맞았다. 부상 등의 변수가 없는 한 99% 승선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