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손흥민’ FIFA가 인정했다…“눈부신 SON톱, 홍명보호 월드컵 준비에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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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손흥민’ FIFA가 인정했다…“눈부신 SON톱, 홍명보호 월드컵 준비에 최적화”

[포포투=박진우]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FIFA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LAFC는 손흥민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손흥민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파괴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그를 최전방에 배치한 후, 팀 전체 대형의 무게중심을 낮추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공격수’로 분류했다. 지난 9월 A매치 이전부터 ‘최전방 공격수’ 기용 의사를 밝혔고, 미국전에서 손흥민을 최전방에 선발 출격시켰다. 손흥민은 박스 부근을 자유자재로 드나들며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멕시코전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되어 한 골을 넣었는데, 이날은 좌측 윙어로 나섰다.
FIFA는 “한국은 기본 포메이션을 3-4-3으로 바꿨다. 9월 A매치 2연전 경기력을 살펴보면, 한국은 수비라인을 일정 부분 낮추고, 속공 위주의 공격을 펼쳤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기존 타깃형 공격수보다는 빠른 침투, 저돌적인 문전 공략에 능한 전천후 자원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이 역할에 특화됐다. 한국 대표팀의 ‘SON톱’은 실제로 최전방 공격수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평했다.
대표팀에서 가능성을 드러낸 손흥민. LAFC로 복귀한 뒤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LAFC에서는 한국과는 달리 3-5-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드니 부앙가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은 소속팀 복귀 이후 치른 산 호세 어스퀘이크스전 ‘53초 선제골’을 시작으로, 레알 솔트레이크 2연전에서 각각 해트트릭, 1골 2도움을 올렸다.
대표팀 경기까지 합하면 최근 치른 5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긴 뒤, 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에만 치중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을 괴롭혔던 발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자, 골냄새를 잘 맡는 ‘노련한 스트라이커’로 변신했다.
FIFA는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한 한국과 LAFC의 전술적 시스템은 경기를 주도하며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세우지는 않는다. 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다가도, 순식간에 치명타를 날리는 축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현재 손흥민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적합한 환경에서 뛰고 있고,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축구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최전방 변화는 홍명보호의 확실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10월 A매치 브라질,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남미 강호들을 상대로 ‘최전방 손흥민 시프트’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홍명보 감독의 ‘손흥민 활용법’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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