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박도영,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깜짝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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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박도영,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깜짝 선두

박도영은 25일 경기 여주시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박도영은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노승희(24), 방신실(21), 홍정민(23), 김민별(21), 박보겸(27), 박혜준(22), 황민정(24·이상 3언더파 69타) 등 2위 그룹과는 2타 차.
박도영은 2019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뒤 2022년 복귀해 올 시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적이 없다.
이번 대회 전까지 출전한 138개 대회 중 절반에 가까운 62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고, 2022년 위믹스 챔피언십과 2024년 E1 채리티 오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올 시즌도 24개 대회 중 절반인 12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고, 20위 이내 성적이 한 번도 없었다. 최고 성적은 한국여자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4위였다.
10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도영은 이날 전반에만 버디 6개로 5타를 줄이며 쾌조의 샷감을 보였다. 후반에는 버디 2개를 보기 2개와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박도영은 경기 후 "캐디와 호흡이 잘 맞았고, 샷도 좋았다"면서 "브룸스틱(빗자루) 퍼터에 적응해서 감이 올라오고 있는 점도 주효했다"고 했다.
그는 "짧은 퍼트를 할 때 스트로크 생각을 안 하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지난달 말부터 바꿨는데 결과가 좋았다"면서 "선두에 올랐지만 일단은 컷 통과를 목표로 한다. 3라운드 이후 목표를 다시 설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도영의 뒤로 무려 7명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이예원(22)과 유현조(20)는 1언더파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윤이나(22)는 첫날 버디 한 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3오버파로 부진, 공동 52위에 그쳐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starburyny@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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