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5호 홈런→전구단 상대 홈런’ 강백호 “하다보면 나오는 기록, 늦게 나와 아쉬워”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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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5호 홈런→전구단 상대 홈런’ 강백호 “하다보면 나오는 기록, 늦게 나와 아쉬워” [오!쎈 인천]](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6/poctan/20250926011048608ddgu.jpg)
강백호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백호는 3회 1사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4회 2사 1, 2루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강백호는 6회 1사에서 우완 구원투수 송영진의 5구 시속 116km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KT는 강백호의 활약에 힘입어 10-1 완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강백호는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하며 승리를 장식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나온 14번째 기록이며 개인 통산 네 번째 기록이다. 강백호는 올해에 앞서 2018년, 2020년, 2024년에 전구단 홈런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 시점이다. 선수들 모두 열심히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구단 홈런 기록에 대해 강백호는 “그냥 하다보면 나오는 기록들이 조금 늦게 나오는 것 같아서 아쉽다. 이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타격감은 좋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좋은 타격감을 유지해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강백호는 올 시즌 91경기 타율 2할7푼(304타수 82안타) 15홈런 59타점 39득점 2도루 OPS .847을 기록중이다.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경기가 많아 비율 성적에 비해 누적 성적이 많이 쌓이지 않았다.
“300타석에서 이 정도면 잘 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강백호는 “타수가 적고 경기수가 적다. 스몰 샘플이기 때문에 (홈런 개수에) 크게 아쉬움은 없다. 페이스는 사실 지난 몇 년과 비슷하다. 오히려 더 좋기도 하다. 타점도 그렇고 OPS도 그렇고 세부적으로 보면 더 좋은 점도 있다. 엄청 잘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괜찮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설명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이날 통산 1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강백호는 “1000경기 출장을 축하드린다. 감독님의 첫 경기를 내가 처음부터 같이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정말 축하드리고 앞으로 2000경기, 3000경기 더 많은 경기를 하셨으면 좋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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