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씨에게 감사하다"...'2만 관중' 대전, 파이널A 진출 기 받았다...강원 원정에서 2위 탈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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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강릉 하이원아레나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를 펼친다. 대전하나는 현재 13승 9무 8패 승점 48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직전 대구FC와 홈경기에서 많은 걸 얻은 대전하나다. 대구와 경기 전까지 1승 3패로 부진한 흐름에 빠져있었다. 김천 상무에 극장승으로 극장승을 거둬 연패를 끊었지만, 다시 전북 현대에 0-1로 패해 분위기 반등이 시급했다.
대구를 제물로 다시 정상화에 성공했다. 유료 집계 후 홈 최다관중이 운집해 대전하나에 응원을 보낸 게 큰 힘이 됐다. 대구전에는 2만 1,045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이는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후 최다 기록이다. 2만 명이 넘는 팬들 앞에서 최고의 분위기로 홈 승리를 맛봤다. 더불어 하나금융그룹 모델인 가수 임영웅의 시축 및 공연으로 분위기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
경기력도 달라졌다. 후반 2실점이 아쉽긴 했으나, 마사와 주민규가 골을 넣으면서 고무적인 포인트를 찾아냈다. 주포인 주민규는 멀티골을 터뜨려 13호골에 도달,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황선홍 감독은 "팬들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임영웅 씨에게도 감사하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좋은 결과를 냈다. 팬들에게는 정말 감사하다. 더 많은 관중이 오도록 노력하겠다.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하나는 이제 강원 원정을 떠난다. 상대인 강원은 3연승 후 수원FC에 패해 주춤한 상태. 그래도 최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는 지지 않고 있는 강원이라 경계가 필요하다. 대전하나는 강원을 상대로 연승과 함께 2위 탈환을 목표로 한다.
올 시즌 K리그1은 1위 팀을 제외한 상위권의 승점 격차는 좁은 편이다. 한 라운드라도 미끄러지면 4위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대전하나는 강원을 잡고 2위에 올라 굳히기까지 노릴 생각이다.
통산 전적에서는 대전하나가 앞서고있다. 16승 9무 9패로 절대 우위를 자랑한다. 근래에는 무승부가 많았다. 그래도 직전 5경기 역시 대전하나가 1승 4무로 근소 우위를 보여준다. 가장 최근 경기도 2-2로 비겨 패배를 모른다.
대구전에서 구름 관중과 임영웅의 응원을 등에 업고 기세가 살아난 대전하나는 강원을 발판으로 상위권 경쟁에서의 확실한 우위를 점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