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스 나오니까" 염갈량도 한화 승리 예상했는데, 9위팀에 완패할 줄이야…김경문 아쉬움 "팬들에게 내용 안 좋은 경기해서"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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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 나오니까" 염갈량도 한화 승리 예상했는데, 9위팀에 완패할 줄이야…김경문 아쉬움 "팬들에게 내용 안 좋은 경기해서" [MD대전]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지난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이 아쉽게 느껴진다. 한화는 두산에 0-7로 패했다. 같은 날 LG 트윈스가 울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1-1로 대파했다. 게임 차는 3.5경기까지 벌어졌고, LG의 1위 확정 매직넘버는 3이다.
한화는 두산에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 일단 선발로 나섰던 라이언 와이스가 4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6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와이스가 내려간 이후 엄상백(⅔이닝 1실점)-조동욱(⅔이닝 무실점)-주현상(⅓이닝 무실점)-정우주(1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으로 잘 버텼다. 그러나 타선이 4안타에 그쳤다. 두산 선발 잭로그가 8이닝 4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10승을 완성했다.
26일부터 28일까지 1위 LG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를 치르기에 만약 두산을 잡고 대전으로 돌아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분명 있다. LG가 1승만 거두더라도 매직넘버는 1로 줄어든다.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은 "전날 경기는 한화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분위기가 좋았고, 와이스가 나가면 이길 확률이 80%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화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2.5경기 차이를 유지해 대전으로 오는 게 염경엽 감독의 목표였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야구는 승과 패가 결정된다. 팬들에게 내용이 안 좋은 경기를 한 게 아쉽다"라며 "선수들이 어제 경기는 잊고, 오늘 LG와 주말 시리즈 첫 경기를 잘했으면 좋겠다. 팬들도 기대감이 있어야 한다. 좋은 경기로 보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략하지 못한 잭로그에 대해서는 "상대 투수가 잘 던졌다고 해야 될 것 같다"라며 "타자들도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힘이 생기지만, 투수들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는 이진영(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과 비교해 지명타자 자리에 안치홍이 빠졌다. 우익수에도 이원석이 아닌 김태연이 들어간다.
선발 투수는 류현진. 올 시즌 25경기 9승 7패 평균자책 3.31을 기록 중이다. 2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LG 상대 3경기 1승 평균자책 0.95를 기록 중이다. 만약 이날 승리를 가져오게 되면 한화 구단 최초 선발 10승 투수 4명을 배출하게 된다. 1992년 송진우(19승) 장정순, 정민철(이상 14승) 이상군(10승)이 10승 이상을 기록했지만 이상군은 구원군이 합쳐진 10승이었다. 올 시즌 한화는 코디 폰세 17승, 와이스 16승, 문동주 11승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첫 경기를 잘해가지고 끝까지 끌고 가야 한다. 현진이가 최근 페이스가 좋고 또 10승 도전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10승을 달성했으면 좋겠다. 타자들이 도와줬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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