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가 1회도 못 버틸 줄이야…⅔이닝 8피안타 6실점 충격 강판, 박동원 속죄 투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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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가 1회도 못 버틸 줄이야…⅔이닝 8피안타 6실점 충격 강판, 박동원 속죄 투런포

문동주는 2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59에서 4.02로 치솟았다. 
지난 14일 대전 키움전 3⅓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8실점 패전을 당한 문동주는 20일 수원 KT전에 시즌 첫 구원으로 나서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기분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날 LG를 맞아 1회부터 난타를 당했다. 1번 타자 홍창기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시작한 문동주는 신민재를 2루 땅볼 유도했다. 2루수 하주석이 깊은 타구를 잡고 2루로 빠르게 송구해 선행 주자를 죽였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오스틴 딘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김현수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 허용했다. 김현수가 4구째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포크볼을 컨택하며 선취점 만들었다. 이어 문성주와 구본혁에게 연이어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문성주는 몸쪽 직구를, 구본혁은 몸쪽 슬라이더를 당기고 밀어치며 연속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순식간에 3점을 내준 문동주는 1사 1,3루 오지환 타석에선 폭투로 또 점수를 줬다. 4구째 포크볼이 뒤로 빠진 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다. 오지환을 커브로 루킹 삼진 잡았지만 다음 타자 박동원에게도 같은 공을 던져 홈런을 맞았다. 박동원은 문동주의 초구 한가운데 몰린 시속 128km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05m, 시즌 22호 홈런. 전날(26일) 한화전에서 7회 포수 수비 중 런다운에 걸린 한화 3루 주자 노시환을 빈 글러브로 태그하며 역전패 빌미가 된 박동원은 이날 홈런으로 속죄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LG가 6-0으로 크게 달아났다. 박동원의 홈런 이후 박해민이 1루 기습 번트로 안타를 만들었고, 타자 일순으로 1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홍창기가 또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주자를 쌓았다. 2사 1,2루 위기가 이어지자 김경문 한화 감독은 문동주를 바로 마운드에서 내렸다.
총 투구수가 33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최고 시속 156km, 평균 154km 직구(16개)를 비롯해 포크볼, 슬라이더(이상 6개), 커브(5개)를 던졌지만 모든 구종이 안타로 이어졌다. 
두 번째 투수로 황준서가 올라왔다. 포수도 최재훈에서 허인서로 바뀌었다. 황준서가 신민재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문동주의 실점은 6점으로 끝났다. /waw@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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