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정우주' 대전 신구장 첫 우승 축포를 LG가? 한화 자존심이 있지…NC-SSG 이어 안방서 남의 잔치 또 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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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정우주' 대전 신구장 첫 우승 축포를 LG가? 한화 자존심이 있지…NC-SSG 이어 안방서 남의 잔치 또 막나

한화는 29일 대전 LG전 선발투수로 정우주를 예고했다. 우천 취소된 28일 경기에는 폰세가 선발 등판을 준비했고, 김경문 한화 감독은 비로 하루 밀릴 경우 폰세가 그대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당초 28일 오후 2시 개시 예정이었던 이날 경기는 그라운드 정비를 거쳐 오후 3시 지연 개시를 준비했다. 폰세도 불펜 피칭으로 어깨를 예열했지만 비가 다시 내리면서 결국 우천 취소 결정이 났다. 
앞서 폰세는 우천 취소된 다음날 등판이 5경기 있었지만 이날은 상황이 달랐다. 정상적인 경기 개시 시간 이전에 취소된 이전과 달리 이날은 우천 지연이 길어지며 등판 준비를 한 상태였고, 루틴이 깨질 수 있는 상황이라 한화는 폰세를 무리시키지 않기로 했다. 사실상 1위가 멀어진 상황이라 폰세를 꼭 써야 할 필요가 없다. 
이에 따라 정우주가 29일 LG전 선발로 결정됐다. 폰세 대신 나서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큰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겨둔 LG의 축포를 막아야 하는 중책이 주어졌다. 올해 개장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첫 우승 축포를 LG가 먼저 터뜨리고 세리머니를 펼친다면 한화로선 꽤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한화는 3년 전 대전 홈에서 SSG의 우승 축포를 저지한 바 있다. 2022년 10월3일 매직넘버 ‘1’로 대전에 내려온 SSG를 7-2로 제압했다. 당시 신인이었던 선발투수 문동주가 5이닝 8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도 1회부터 SSG 선발 박종훈에게 5득점 빅이닝을 펼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SSG는 경기가 없던 그 다음날 2위 LG가 지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2020년에도 대전에서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노리던 NC의 잔칫상을 엎었다. 그해 10월23일 장단 17안타로 타선이 폭발하며 11-6으로 승리, NC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NC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는 3회에만 5점을 주며 4이닝 7실점(4자책) 패전. 김택진 구단주도 대전 원정을 왔지만 발걸음을 돌린 NC는 다음날 창원 홈에서 2위 LG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쐈다. 
2020년, 2022년에는 10위 꼴찌였지만 올해는 LG와 시즌 내내 1위 경쟁을 펼친 2위로 전력과 위치가 달라졌다. 고춧가루 부대라는 표현은 이제 한화에 맞지 않다. 안방에서 남의 잔치는 심정적으로 편치 않고, 우승 경쟁팀의 기를 살려줘서도 안 된다.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상대이기 때문이다. 
비 때문에 선발이 폰세에서 정우주로 바뀌었고, LG가 유리해 보이는 것은 명백하다. 하지만 정우주를 쉽게 봤다간 LG도 큰코다칠 수 있다. 최고 시속 156km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 정우주는 올 시즌 49경기 3승3홀드 평균 자책점 3.10으로 첫 해부터 연착륙했다. 49⅓이닝 동안 삼진 79개를 잡아 9이닝당 14.4개에 달하는 탈삼진 능력이 엄청나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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