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했던 손흥민 비정상적 파급 효과, 토트넘 '8조 5천억' 세계 신기록 제안 도착→단칼 거절...하지만 BBC "매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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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선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컨소시엄이 토트넘 인수를 위해 세계 신기록에 해당하는 45억파운드(약 8조4756억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내놓았다. 기술 기업가 에릭이 12명으로 구성된 그룹을 이끌고 이 놀라운 제안을 제출했다'며 토트넘이 엄청난 금액의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에릭과 그의 파트너들은 ENIC과 조 루이스 가문으로부터 구단 전체를 사들이기 위해 33억파운드(약 6조2153억원)를 제시했으며, 여기에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1월 이적시장 개장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임금, 이적료,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포함한 '선수단 예산'으로 추가 12억파운드(약 3조 9552억)를 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거래가 이뤄지면 이는 축구 인수 역사상 최다 금액이다. 기존 최다 금액은 토드 보헬리가 이끄는 그룹이 첼시를 인수하면서 지불한 42억5000만파운드(약 8조45억)다.
에릭이 내건 45억파운드 제안은 미국 유명 매체인 포브스에서 책정한 토트넘의 가치인 26억파운드(약 4조8926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가격이었다. 그러나 토트넘 대주주 루이스 일가는 에릭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27일 영국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은 에릭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부터 관심 표명을 받았으나 이를 '명확히 거절했다'고 발표했다. 루이스 가문 소식통은 이를 '원치 않는 불필요한 관심'이라고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제안은 공식 제안을 아니었지만 에릭이 이끄는 컨소시엄은 정말로 토트넘 인수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토트넘 측에서 런던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서 확인까지 된 내용이다. 법에 따라서 에릭의 컨소시엄은 다음달 24일까지 인수 의사를 명확하게 표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