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꼴 두 외인 거포의 명암 교차··· NC 데이비슨, KIA 위즈덤 이들의 내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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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꼴 두 외인 거포의 명암 교차··· NC 데이비슨, KIA 위즈덤 이들의 내년은

홈런왕 양대 후보로 꼽히던 두 외국인 거포의 희비가 후반기 엇갈리고 있다. NC 맷 데이비슨이 후반기 특유의 홈런포를 몰아치면서 내년 시즌에도 KBO리그에 남을 가능성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KIA 패트릭 위즈덤은 끝없는 부진으로 사실상 결별 수순에 들어섰다.데이비슨과 위즈덤은 닮은 점이 많다. 볼넷은 적고 삼진은 많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절 기록을 봐도 두 사람은 타석당 삼진율과 볼넷율에서 비슷한 숫자를 기록했다.단점이 뚜렷하지만 파워만큼은 압도적이다. 데이비슨은 KBO리그 첫해인 지난 시즌 46홈런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위즈덤은 그 데이비슨의 홈런왕 2연패를 위협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위즈덤이 꼽혔다.데이비슨도 위즈덤도 커리어 내내 따라다녔던 약점을 올해도 털어내지 못했다. 29일 기준 위즈덤은 올해 타석당 삼진율 29.1%로 뒤에서 4번째다.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한 데이비슨도 27.5%로 최하위권이다. 삼진은 많은데 볼넷은 좀처럼 골라내지 못했다. 위즈덤이 타율 0.232에 출루율 0.316이다. 데이비슨도 타율 0.289 출루율 0.343에 그치고 있다. 거포치고 출루율이 실망스럽다. 득점권 성적이 유독 떨어지는 것도 시즌 내내 지적을 받았다.차이가 있다면 데이비슨은 장타 하나로 다른 단점들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지만, 위즈덤은 후반기 들어 그마저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점이다.데이비슨은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던 올해도 이날까지 35홈런을 때렸다. 타석당 홈런을 따지면 홈런왕을 예약한 삼성 르윈 디아즈와 비교해도 오히려 앞선다.데이비슨은 9월 들어 홈런 페이스가 더 올랐다. 21경기에서 8차례나 담장을 넘겼다. 최근 4경기에서 3홈런이다. 29일 광주 KIA전에도 데이비슨은 결승 3점 홈런을 때렸다. NC는 데이비슨의 홈런포를 앞세워 이날까지 6연승을 달리며 극적인 가을 막차를 노리고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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