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바람의 손자’ 이정후, “내 야구 인생 가장 기억 남을 시즌, 수비? 내년 더 분발할 것”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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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바람의 손자’ 이정후, “내 야구 인생 가장 기억 남을 시즌, 수비? 내년 더 분발할 것” [SS인터뷰]

‘바람의 손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돌아왔다. 메이저리그(ML) 2년 차 시즌을 나쁘지 않게 마쳤다. 그런데 만족하지 않는다. 내년시즌에는 ‘더 나은’ 성적을 내고자 한다.
이정후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시즌 준수한 성적을 냈다. 시즌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10도루 73득점 OPS 0.734를 적었다. 팀 내 타율 1위다. 특히 시즌 12개의 3루타를 쳤다. 역대 아시아 선수 한시즌 최다 기록이다.
이정후는 “지난시즌에는 한국에 얼른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올시즌은 정말 빨리 흘러갔다. 적응을 완벽히 마친 것 같다”고 전했다.
올시즌 마치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3,4월 타율 0.319였다. 5월 0.231로 주춤하더니 6월 타율 0.143으로 바닥을 찍었다. 다행히 7월부터 다시 살아났다. 타율 0.278이다. 8월에는 타율 0.300으로 올랐다. 9월 타율 0.315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후는 “야구하면서 이렇게 ‘부침’이 심했던 시즌이 있었나 생각 들었다. 못할 때 무너지지 않고,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 다행이다. 앞으로 내 야구 인생에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을 한시즌이었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주춤했을 때 ‘아, 이러다 1할 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압박을 많이 받았다. 결과를 내려 하니, 잘 안 풀렸다. 그래도 훈련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보완점도 있다. 수비다. 이정후도 잘 알고 있다. 그는 “내년 수비는 더 좋아질 것이다. 올시즌 수비 나가서 잡생각을 많이 했다. 내년에는 수비도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시즌 150경기에 나섰다. 이정후 야구 인생 최다 출전 경기수다. KBO리그가 한시즌 144경기를 치르지만, ML은 162경기다.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다.
이정후는 “올시즌 들어가기 전, 구단과 150경기 출전을 얘기했었다. 안 아프고 150경기를 뛰게 되어 기쁘다. 체력 관리를 위해, 잘 먹고, 잘 쉬는 데 초점을 뒀다”고 전했다.
내년시즌 목표는 ‘아직’이다. 쉼 없이 달려온 한시즌이다. 우선 휴식을 취한다. 이정후도 “휴식을 취한 뒤 목표를 세우겠다. 내년시즌에는 더 훌륭한 모습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정후는 “팬 여러분께 항상 감사하다.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연말 잘 보내시길 바란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duswns0628@sportssseoul.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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