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올라선 이호준 감독 “선수단 분위기 감동받았다..오늘은 1회부터 불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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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감독이 5위 수성 각오를 다지고 있다.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는 10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16차전 경기를 갖는다.
7연승을 달리며 5위로 올라선 NC는 김태경이 선발등판한다.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SS)-최원준(CF)-박건우(DH)-데이비슨(1B)-권희동(LF)-서호철(2B)-김휘집(3B)-김형준(C)-천재환(RF)으로 라인업을 구성한다.
이호준 감독은 "오늘 1회부터 불펜이 준비할 것이다. 중간 투수들이 바로 준비한다. 전사민 정도를 제외하면 불펜들도 3일 정도 휴식을 취한 만큼 평상시보다 많이 던질 것이다. 멀티이닝도 많을 것이고 쪼개서 기용하는 것도 많을 것이다"고 예고했다. 김태경은 사실상 첫 번째 투수라는 의미다.
구창모와 라일리 두 선발 자원이 모두 이날 등판하지 못하게 된 NC다. 이호준 감독은 "사실 어제 LG가 1위를 결정짓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또 우리는 KT전에 올인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내일을 생각하고 아끼다가 지면 더 어려워지지 않나. 그래서 우선 창모를 불러서 불펜등판에 대한 면담을 했다. 창모가 가능하다고 해서 어제 기용한 것이다"고 밝혔다.
라일리는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등판하지 못했다. 이호준 감독은 "어제 경기 전에 라일리에게 내일 등판이 가능하겠냐고 물었다. 하지만 선수가 지금 몸상태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 라일리도 팀이 어떤 상황인지 안다. 하지만 회복이 덜 된 선수를 억지로 던지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며 "이해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라일리는 작년에 100이닝을 조금 넘긴 투수였는데 올해는 벌써 170이닝에 육박했다. 지난 두산전에서도 본인이 뽑아낼 수 있는 만큼 뽑아내서 던졌다. 그때도 1이닝 더는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SSG와 최종전에는 등판할 수 있다. 이호준 감독은 "그때는 6일을 쉬고 나오는 것인 만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뉴스엔 안형준 mark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