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가디언 단독 떴다…부앙가 "손흥민은 EPL에서 증명한 선수, 같이 뛰면 경기가 재밌어"…SON 찬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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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가디언 단독 떴다…부앙가 "손흥민은 EPL에서 증명한 선수, 같이 뛰면 경기가 재밌어"…SON 찬양 시작

LAFC의 후반기를 설명하는 가장 확실한 단어는 변화다. 손흥민이 합류한 뒤 공격은 전혀 다른 결을 띠기 시작했다. 이적 이후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홀로 책임진 손흥민을 바탕으로 부앙가도 발을 맞추기 시작하면서 팀 득점력이 폭발했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공존을 넘어 서로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끌어올리며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내고 있다. 스피드와 결정력이 탁월한 둘이 달리기 시작하면 상대는 누구부터 막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손흥민이 측면을 파고드는 순간 부앙가는 이미 박스 안에서 골대를 노린다. 반대로 부앙가가 상대 수비를 등지고 공을 지키면 손흥민은 날카로운 타이밍에 침투해 득점 찬스를 만든다. 짧은 시간 안에 형성된 이 호흡으로 LAFC는 MLS컵(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리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손흥민이 오기 전까지 부앙가는 홀로 분전하는 모양새였다. MLS에서 누구보다도 확실한 골잡이로 불렸다. 2023년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28골 17도움의 수치로 LAFC 에이스를 자처했다. 다만 부앙가 이외에 득점 루트가 없어 혼자 팀 승리를 책임져야만 했다. 그런데 손흥민이 가세한 뒤 이전보다 더 강한 파괴력을 보여준다. 상대 수비를 분산시킬 줄 아는 손흥민을 통해 한층 자유로워지면서 결정력은 더욱 매서워졌다. 실제로 손흥민 합류 후 불과 8경기에서 10골을 추가하며 득점 랭킹 최상위권을 위협했다. 부앙가도 손흥민 효과를 인정한다. 그는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면 경기 자체가 훨씬 즐겁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증명한 선수라 우리 팀에 더 큰 자신감을 준다"며 "손흥민과 함께라면 더 많은 걸 이룰 수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있어 MLS 득점왕에 재도전한다. 올 시즌 29경기에서 23골 8도움을 올리며 MLS 역사상 첫 세 시즌 연속 20골 고지를 밟았다. 현재 득점 선두 리오넬 메시(24골, 인터 마이애미)와의 격차는 단 1골에 불과하다. 손흥민이 곁에 있는 이상 2년 만의 득점왕 탈환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흥미로운 건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부앙가는 “지난해와 달라진 건 없다. 나는 여전히 골대 앞에서 킬러가 되려 한다. 올해도 그게 잘 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 손흥민이라는 압도적 파트너가 생긴 시너지 효과를 누린다고 볼 수 있다. 남은 시즌 목표는 분명하다. 득점왕 도전과 동시에 두 번째 MLS컵 우승이다. 이미 LAFC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겠다고 밝힌 상태다. 부앙가 역시 “마지막 선물을 드리고 싶다. 우리 모두 감독님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감정 교류도 대단하다. 이날 후반 22분 주목할 만한 장면이 포착됐다. 세인트루이스의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공을 들고 있던 건 부앙가였다. 현재 MLS 득점 23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 중인 상황에서 골 욕심을 내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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