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로 한국 찾는 브라질…홍명보호, 스리백 본격 시험대 오른다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최정예로 한국 찾는 브라질…홍명보호, 스리백 본격 시험대 오른다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022년 12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이후 2년 10개월 만의 재격돌이다. 당시 한국은 1-4로 패하면서 8강 진출이 무산된 바 있다.
지난해 7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이 마주하는 첫 남미 팀이기도 하다. 홍명보호는 그동안 월드컵 예선을 치르느라 아시아팀들만 상대했고, 지난달 미국 원정에서 미국, 멕시코와 2연전을 치렀다.
한국을 상대하는 브라질은 현실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들을 소집했다. 브라질도 본격적인 월드컵 모드에 돌입한 만큼 한국전부터 주축들의 발을 맞춰볼 요량인 듯 하다.
이에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은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부상 중인 하피냐(바르셀로나), 마르키뉴스(PSG), 알리송 베커(리버풀) 등을 제외하고 모두 소집했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이상 레알 마드리드), 마테우스 쿠냐, 카세미루(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히샬리송(토트넘), 브루노 기마랑이스, 조엘링톤(이상 뉴캐슬),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등이 한국을 찾는다.
전력을 다하는 브라질은 최근 스리백 카드를 실험 중인 한국 입장에서 반갑다.
한국은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처음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이어 미국과 멕시코전에서도 스리백을 가동하며 경쟁력을 테스트했다.
하지만 동아시안컵에서 상대했던 팀(일본, 중국, 홍콩)과 미국, 멕시코는 월드컵 본선에서 상대할 강팀만큼의 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미국과 멕시코는 최근 꾸준하게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어서 완벽한 전력으로 한국전에 나서지 않았다. 이들과의 대결에서 홍명보호의 스리백이 합격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긴 했지만 뭔가 개운치 않은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처럼 강팀을 상대로 스리백이 얼마나 효율성이 있는지 확인하겠다"면서 브라질전 스리백 가동을 암시했다.
브라질은 최근 월드컵 무대에서 힘을 못 쓰면서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공격에서의 파괴력은 여전히 세계 톱 클래스다. 여기에 안첼로티 감독의 지휘 아래 기동력과 활동량을 앞세운 중원이 자리를 잡으면서 단단함이 더해지고 있다.
이번 브라질전은 그동안 공수 전환과 측면 수비에 아쉬움을 보였던 홍명보호 스리백을 제대로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다. 월드컵으로 가는 길목에서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어떤 부분이 장점인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스파링 상대다.
dyk0609@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300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OUR NEWSLETTER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VISITORS
Today 5,656
Yesterday 4,868
Max 7,789
Total 503,470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