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준, 中 왕싱하오에 역전패…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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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준 9단은 2일 전라남도 신안군 라마다프라자&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왕싱하오 9단에게 297수 끝에 백 1집반패했다.
대국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고 유리한 흐름을 이어가던 안성준 9단은 끝내기 공방에서 192수 째 결정적인 패착을 범하며 승부가 뒤집혔고, 결국 역전패를 허용했다.
2008년 입단 이후 17년 만에 첫 국제대회 결승 무대에 올랐던 안성준 9단은 우승을 눈앞에 누고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왕싱하오 9단은 국수산맥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 16강에서 한국 랭킹 2위 박정환 9단을 꺾은 데 이어, 박상진 9단, 리웨이칭 9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안성준 9단까지 제압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북해신역배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석권한 왕싱하오 9단은 국제무대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르며 중국 랭킹 1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우승을 차지한 왕싱하오 9단에게는 상금 1억 원이, 준우승한 안성준 9단에게는 상금 4000만 원이 주어진다. 두 사람에 대한 시상은 영암군으로 이동해 폐막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제11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전라남도와 영암군·신안군, 전남교육청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1억 원, 준우승 상금은 4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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