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한국 등과 맞붙는 10월 A매치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축구협회가 2일(한국 시각) 발표한 26명의 선수단에는 네이마르(산투스)의 이름이 빠져, 손흥민(LA FC)과 네이마르의 ‘1992년생 축구 스타 맞대결’은 불발됐다. 네이마르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상태다.
명단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등 유럽 무대를 호령하고 있는 주요 선수들이 포함됐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였던 히샤를리송도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잉글랜드)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 바르셀로나(스페인)의 특급 윙어 하피냐도 네이마르와 같이 부상으로 제외됐다.
브라질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브라질의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은 6위로 한국보다 17계단 높다. 한국은 역대 브라질 대표팀과 8차례 맞붙어 1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으로 한국이 1대4로 완패했다.
브라질은 한국전을 마치고 14일 일본 대표팀(19위)과 대결한다. 한국은 같은 날 파라과이와 연달아 평가전을 치른다.
▲10월 A매치 브라질 대표팀 명단
골키퍼: 에데르송(페네르바체) 벤투(알나스르) 우구 소자(코린치앙스)
수비수: 카를루스 아우구스투(인터 밀란)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카이우 엔히키, 반데르송(이상 AS모나코) 도글라스 산투스(제니트) 파브리시우 브루누(크루제이루)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아스널) 베랄두(파리 생제르맹) 웨슬리(AS로마)
미드필더: 안드레, 주앙 고메스(이상 울버햄프턴) 브루누 기마랑이스, 조엘린통(이상 뉴캐슬) 카제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공격수: 이스테방(첼시)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아스널) 이고르 제주스(노팅엄) 루이스 엔히키(제니트) 마테우스 쿠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히샤를리송(토트넘)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