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마지막은 이기는 게임을 하고 싶다… 승리로 최종전 점검 완료, 이도현+정현창 가능성까지 봤다 [광주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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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마지막은 이기는 게임을 하고 싶다… 승리로 최종전 점검 완료, 이도현+정현창 가능성까지 봤다 [광주 게임노트]](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2/spotvnews/20251002210319411bdqy.jpg)
그런 와중에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는 최근과 조금은 달랐다. 이날 KIA는 김호령(중견수)-윤도현(3루수)-박찬호(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위즈덤(1루수)-나성범(우익수)-오선우(좌익수)-한준수(포수)-정현창(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박찬호 최형우 위즈덤 나성범까지 주전 선수들이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선빈도 경기 중반에 들어왔다. 이유가 있었다. 이범호 KIA 감독은 2일 광주 SSG전을 앞두고 “오늘 하고 내일이 (시즌) 마지막 게임이다. 기존 선수들도 내일(3일) 마지막 게임에는 다 넣어서 홈팬분들 앞에서 마지막에는 이기는 게임을 하고 싶다”면서 “그래서 기존에 있는 선수들을 5이닝 정도 뛰게 학하고, 또 뒤에 젊은 선수들이 남은 이닝을 뛰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일 정규시즌 최종전이자, 홈 최종전에서는 올 시즌 속이 상했을 법한 팬들을 위해 그래도 승리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기존 선수들이 최근 경기에 많이 안 나갔기 때문에 그래도 경기력을 유지하려면 2일 경기에는 2~3타석씩 나서 감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다. 그러면서도 정현창은 선발 라인업에 유지하고, 신예 이도현을 선발로 올려 실험도 계속 이어 갔다. 그런 KIA는 2일 SSG를 상대로 7-2로 완승을 거두며 최종전 리허설을 완료했다. 비록 정규시즌 3위를 확정한 SSG가 이날 베스트 멤버를 들고 나오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공·수 모두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며 낙승을 거뒀다. KIA(64승75패4무)는 4연패를 끊었고, SSG(75승64패4무)는 5연승 행진이 이날로 마무리됐다. 1회 두 팀이 찾아온 기회를 모두 놓친 가운데 KIA는 2회 대포 두 방으로 앞서 나갔다. 위즈덤은 포수 이율예가 손쉬운 파울플라이를 놓치며 기사회생한 뒤 좌월 솔로홈런을 치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이 우측 폴을 맞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SSG가 3회까지 이도현을 상대로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 가운데 KIA는 3회 다시 실책에 힘입어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 김호령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는데, 이율예가 1루 견제구를 던진다는 게 우익수 앞까지 흘러가는 송구 실책이 나오며 김호령이 3루까지 들어간 것이다. KIA는 무사 3루에서 박찬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이도현은 3-0으로 앞선 4회 선두 고명준, 1사 후 현원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율예를 삼진으로 잡아낸 것에 이어 김성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도 2사 후 안상현에게 3루수 방면 내야안타에 이어 도루를 허용했지만 채현우를 2루 땅볼로 잡아냈다. 2루수 정현창의 좋은 수비가 빛났다. 그러자 KIA가 3-0으로 앞선 5회 추가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KIA는 1사 후 정현창이 볼넷으로 포문을 열었고 김호령이 우중간 안타로 뒤를 받쳤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박찬호가 중전 적시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고, 이어 대타 김선빈이 우전 적시타를 쳐 5-0으로 달아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