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데뷔 첫 승 감격, 19살 이적 루키 수비쇼, KIA 4연패 탈출...SSG 이율예 또 홈런 [광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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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데뷔 첫 승 감격, 19살 이적 루키 수비쇼, KIA 4연패 탈출...SSG 이율예 또 홈런 [광주 리뷰]](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2/poctan/20251002210149796siuz.jpg)
KIA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팀간 16차전을 7-2로 승리했다. 선발 이도현이 5이닝 무실점 데뷔 첫 승을 따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위즈덤과 나성범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김선빈은 3타점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3위를 확정지은 SSG 랜더스는 주전들을 대거 제외했다. 반면 4연패를 당하고 있는 KIA가 주전들을 기용하면서 연패 탈출의지를 드러냈다. 1회말 1사후 윤도현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터트려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박찬호가 3루 땅볼, 최형우가 1루 땅볼에 그쳤다.
한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선두타자 위즈덤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시즌 34호 홈런이었다. 그러자 나성범이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 폴을 맞히는 커다란 홈런으로 화답해 2-0으로 앞섰다. 시즌 10호 아치였다. 6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 기록이었다.
3회에서는 선두타자 김호령이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SSG 포수 이율예의 견제 악송구가 나와 3루까지 진출했다. 1사후 박찬호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보탰다. 5회에서도 1사후 정현창의 볼넷과 김호령이 안타로 기회를 잡고 사후 박찬호의 중전적시타와 대타 김선빈의 우전적시타가 이어저 5-0까지 달아났다.
SSG는 1회초 1사후 최지훈의 우중간 루타와 고명준의 내야안타, 류효승의 볼넷으로 만루기회를 얻었으나 전날 한화전에서 9회2사후 대역전의 시발점이 되는 투런포를 터트렸던 현원회가 1루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에 실패했다. 4회도 2안타로 1사1,2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KIA는 7회 승부를 결정냈다. 정현창과 김호령의 안타로 만든 2사2,3루에서 김선빈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터트려 7-0으로 달아났다. SSG는 8회초 2사1루에서 이율예의 좌월 투런포를 앞세워 영패를 면했다. 전날 한화전에서 끝내기 역전 투런포를 날린데 이어 이틀연속 홈런을 날리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1회 1사 만루에서 실점위기를 넘긴 KIA 선발 이도현은 호투를 펼쳤다. 5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데뷔 첫 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6회는 황동하가 2안타를 맞고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7회는 조상우가 등장해 영의 행진을 이었다. 8회는 좌완 김기훈이 2점을 허용했다. 9회는 김시훈이 무실점 투구를 했다.
특히 이날 9번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한 19살의 이적 루키 정현창은 놀라운 수비력을 과시하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1회 박성한의 강하게 바운드 되는 타구를 감각적인 글러브질로 잡았고 5회와 7회는 채현우의 안타성 타구를 건져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