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역사상 최초 사건…“90분 내내 손흥민 숨소리까지 포착” MLS ‘오피셜’ 공식발표 “전용 중계카메라 확정” 전 세계에 스트리밍 예정 ‘메시급 슈퍼스타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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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FC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플레이어 스포트라이트’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또 역대급 시도를 한다. 손흥민을 포함한 팀 핵심 선수들만을 비추는 전용 중계 카메라(Player Spotlight)가 공식적으로 도입된다. 전 세계 팬들에게 독점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사례이자, 손흥민의 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특별 중계는 손흥민, 드니 부앙가, 위고 요리스, 티모시 틸만 등 팀의 슈퍼스타들만을 전용 카메라로 90분 내내 따라다니며 팬들에게 독창적인 ‘선수 중심’ 화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단순 경기 장면이 아니라, 선수 개개인의 움직임과 반응까지 담아내 축구 팬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틱톡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 책임자 롤로 골드스타우브는 “플레이어 스포트라이트 시리즈의 모멘텀을 이어가 ‘LAFC 편’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손흥민을 포함한 스타 선수들의 모든 순간을 전 세계 팬들에게 독점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손흥민이 MLS에서 차지하는 상징적 위상을 보여준다. 올여름 합류한 손흥민은 두 달 만에 리그를 흔드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흥부 듀오’로 불리는 손흥민-부앙가 조합은 MLS 공격 판도를 뒤바꾸고 있다. 부앙가는 최근 4경기에서 8골 3도움(해트트릭 2회)을 기록했고, 손흥민은 같은 기간 7골 1도움(해트트릭 1회)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흥미로운 점은 LAFC가 최근 17골을 기록하는 동안 모두 손흥민 혹은 부앙가의 발끝에서 나왔다는 사실이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는 “이 합작 득점 기록은 MLS 역사상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며 “손흥민과 부앙가는 미쳤다”고 극찬했다. 이들의 득점 행진은 각종 신기록으로 이어졌다. 지난 14일 산호세전에서 부앙가, 18일 솔트레이크전에서 손흥민, 22일 솔트레이크전에서 다시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MLS 최초 ‘3경기 연속 팀 해트트릭’기록을 세웠다. MLS 사무국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AFC는 MLS 역사상 최초로 세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배출한 팀”이라고 강조하며 손흥민-부앙가 콤비를 집중 조명했다. 득점왕 레이스도 치열하다. 현재 부앙가는 23골로 리그 2위에 올라 있으며, 24골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단 한 골 차로 추격 중이다. 손흥민이 함께 뛰는 동안 그의 득점왕 도전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 합류 이후 LAFC는 단숨에 MLS컵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MLS에서 본 적 없는 공격 듀오다. 이들이 현재의 폼을 플레이오프까지 유지한다면 LAFC는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