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비행기 탔는데' 김혜성 제외된다?…다저스 NLDS 예상 로스터 "야수 두 명 빠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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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 비트는 4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나설 다저스 26인 로스터에 대해 "누가 들어오고 누가 빠질 것"인가라는 물음에 김혜성을 빠질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매체의 주장은 이렇다. 먼저 와일드카드 시리즈엔 투수를 11명으로 운용했는데 디비전시리즈엔 13명으로 투수 로스터를 늘린다.
새로 들어갈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와 앤서니 반다다. 커쇼는 이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로스터에 넣어 불펜으로 활용할 것을 시사했다. 반다 역시 불펜 자원이다.
다저스비트는 "첫 번째로 제외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루키 김혜성이다. 구단은 그가 좌완 투수를 상대하는 것을 신뢰하지 않았고, 필라델피아는 세 명의 강력한 좌완 선발 투수를 마운드에 올릴 준비를 하고 있어 그의 역할이 크게 제한될 수 있다. 비록 김혜성이 올 시즌 좌완 투수 상대로 타율 0.381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그에게 단 21타석만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성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또 다른 요인은 후반기 성적 하락이다. 그는 후반기에 OPS 0.364, wRC+ -4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고, 삼진율은 거의 두 배 가까이 치솟아 43.1%로 분석했다.
김혜성은 신시내티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엔 로스터에 포함됐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출전하진 못했다.
다저스비트가 꼽은 다른 선수는 외야수 저스틴 딘이다. 딘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외야 수비 요원으로 들어갔다.
매체는 "구단이 필라델피아처럼 수비를 중시해야 하는 팀을 상대하면서 딘의 수비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면 그를 포함시킬 수도 있지만,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며 "5전 3선승제의 긴 시리즈 특성상 구단은 투수 13명, 야수 13명의 균형 잡힌 구성을 택할 가능성이 크며, 따라서 내일 발표될 로스터는 아마도 이런 형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혜성은 다저스 선수단과 함께 필라델피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로스터는 5일 발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