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NC WC 엔트리 공개…KBO 418홈런 박병호 한방 기대 vs 17승 라일리도 대기? 라팍이 벌써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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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5일 오후 2025 신한 SOL 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장자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정규시즌 4위 삼성과 정규시즌 5위 NC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해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며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밟았던 삼성은 올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NC는 이호준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해 막판 9연승이라는 놀라운 기적을 연출하면서 가을야구행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삼성은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 등 총 30명의 선수를 엔트리에 등록했다.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삼성의 홈 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이 때문일까. 삼성은 베테랑 거포 박병호의 한방에 기대를 건다. 박병호는 KBO 리그 통산 418홈런을 터뜨린 전설의 거포. 비록 올해 정규시즌에서 77경기 타율 .199 15홈런 33타점으로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14홈런을 기록한 저력이 있고 지난 해 한국시리즈에서도 홈런 한방을 기록했던 선수다. NC 역시 선수 30명을 등록했다.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7명으로 구성했다. 전날(4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외국인투수 라일리 톰슨도 일단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라일리는 전날 SSG와의 창원 홈 경기에서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NC의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하는 경기에 승리투수가 된 것. 투구수는 86개였다. 이로써 라일리는 시즌 17승째를 거두고 한화 코디 폰세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오르면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과연 라일리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등판할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한다. 우선 NC는 1차전 선발투수로 좌완 구창모를 예고한 상태. 어떻게든 2차전으로 끌고 가서 결판을 내야 하는 NC 입장에서는 승부처에서 라일리 카드를 꺼내들지도 모른다. 한편 양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오는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