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러브콜 집중… 오현규, 단 4개월 만에 몸값 7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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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러브콜 집중… 오현규, 단 4개월 만에 몸값 70% 폭등”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일(한국시간) 벨기에 주필러리그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오현규의 몸값은 350만 유로(약 58억 원)에서 600만 유로(약 99억 원)로 껑충 뛰었다.
불과 4개월 만에 약 70% 상승한 수치로, 이는 벨기에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상승세다.
오현규는 유럽 진출 이후 한 번도 평가액이 하락한 적이 없는 보기 드문 선수다. 2023년 1월 수원 삼성에서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에 입성한 그는 교체 멤버로 출발했지만 꾸준히 성장 곡선을 그렸다.
셀틱 시절 180만 유로(약 30억 원)였던 몸값은 헹크 이적 이후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현재 600만 유로까지 도달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선수의 경기력, 나이, 리그 수준, 최근 활약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시장가치를 산출한다. 오현규의 경우 꾸준한 골 생산 능력과 경기 참여 비중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출전 시간이 411분에 불과했음에도 높은 득점 효율을 보여주며 팀 내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에도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리그 8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2경기 1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팀 공격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으며 “효율적인 스트라이커”라는 평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여름에는 빅리그 입성 기회가 눈앞까지 다가왔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 영입을 추진하며 이적료 2800만 유로(약 463억 원)를 제시했고, 오현규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통과했다. 그러나 협상 막판 구단이 무릎 상태를 이유로 조건 수정을 요구하면서 계약이 불발됐다. 빅리그 진출은 잠시 미뤄졌지만, 시장 평가는 오히려 더욱 높아졌다.
결과적으로 이번 몸값 상승은 오현규가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벨기에 리그에서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간 그는 이미 빅리그 클럽들의 스카우트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안정적인 득점 감각과 효율성을 지닌 공격수는 대표팀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다.
현재 600만 유로의 몸값은 한국 선수들 가운데 6위에 해당한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손흥민(LAFC),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페예노르트)에 이어 이름을 올렸고, 혼혈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같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 진출 2년 차에 접어든 오현규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아직 23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빅리그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차세대 손흥민”이라는 평가를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시장 가치가 폭등한 이유는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다. 실제 경기력과 결과로 증명하며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mcadoo@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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