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원→LPGA 직행' 황유민, 신데렐라급 우승… "우승 간절, 의지 강력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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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LPGA 직행' 황유민, 신데렐라급 우승… "우승 간절, 의지 강력했어"

황유민은 5일(한국 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황유민은 2위 김효주(16언더파 272타)를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황유민은 대회 메인 스폰서인 롯데 초청으로 참가해 상금 45만 달러(한화 약 6억 3000만원)와 LPGA 투어 직행 카드를 손에 넣었다. 황유민은 우승 직후 매니지먼트사인 와우매니지먼트그룹사를 통해 "메인 스폰서인 롯데에서 좋은 기회를 주신 덕분에, 또 한번 LPGA를 출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했다"며 "메인 후원사 대회인 만큼 좋은 결과로 보답 드리고 싶었는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랜 꿈이었던 LPGA 대회를 우승한 것이 너무 기쁘고, 이 우승으로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고 했다. 지난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데뷔해와 지난 시즌 각각 1승씩 통산 2승을 챙겼고, 올 시즌 첫 우승을 LPGA 대회에서 이뤘다. 황유민은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후원사 대회에서 첫 LPGA 우승을 달성해 저에게 의미가 큰 대회이고, 무엇보다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 것에 이어서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효주와 피 말리는 싸움 끝에 1타 차로 승부를 낸 황유민은 "17번 홀부터 남은 두 홀에서 타수를 줄인다면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2라운드에서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인 -10을 기록했고,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선두랑 한 타 차인 상황이었지만, 사실 선두권에 굉장한 선수들이 많아 그 선수 중 제가 가장 좋은 플레이를 보일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고 시작했었다"고 되돌아봤다. 황유민은 일찌감치 내년 미국 무대 진출을 목표로 삼고 올해 연말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도전할 계획이었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가 되고 나서부터 LPGA 진출과 올림픽 참가에 대한 꿈을 더욱 확고히 키워왔었다"며 "LPGA에 대한 제 꿈이 크고 우승이 너무 간절했기 때문에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력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순위에 대한 특별한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준비한 대로 자신 있게 플레이하는 것이 대회에 임하는 목표이자 각오였다"며 "남은 시즌 잘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고, KLPGA에서도 1승을 추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4년 김효주와 2015년 전인지, 2017년 고진영, 2020년 김아림의 뒤를 이어 비회원 자격으로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은 "앞으로의 목표는 계속해서 나아지려고 노력해, 매년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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