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양키스 2298억 좌완도 무너졌다…2⅓이닝 6실점 충격 강판, 가을야구 패패패 탈락 위기 [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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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양키스 2298억 좌완도 무너졌다…2⅓이닝 6실점 충격 강판, 가을야구 패패패 탈락 위기 [1보]

카를로스 로돈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시작부터 악몽이었다. 1회초 1사 후 데이비드 슈나이더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만나 선제 투런포를 헌납했다. 2B-0S 불리한 카운트에서 던진 3구째 바깥쪽 83.6마일(134km) 체인지업이 비거리 427피트(130m) 중월 홈런으로 이어졌다.
1-2로 뒤진 2회초 또한 선두타자 어니 클레멘트의 내야안타로 출발했다. 앤서니 산탄데르와 아이제아 카이너-팔레파를 연달아 유격수 뜬공으로 막고 아웃카운트 2개를 늘렸으나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사구 출루시키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조지 스프링어를 1루수 뜬공 처리하며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로돈은 여전히 1-2로 끌려가던 3회초 선두타자 슈나이더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게레로 주니어를 고의4구로 내보내는 전략을 택했다. 후속타자 알레한드로 커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작전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듯 했으나 돌튼 바쇼, 클레멘트, 산탄데르에게 3타자 연속 적시타를 헌납, 대거 4실점했다. 
양키스 벤치의 선택은 교체였다. 로돈은 1-6으로 뒤진 3회초 1사 1루에서 페르난도 크루즈에게 바통을 넘기고 씁쓸하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67개. 크루즈가 대타 에디슨 바거를 파울팁 삼진, 히메네스를 2루수 땅볼 처리, 혼란을 수습했지만, 이미 6점을 내준 뒤였다. 
로돈은 2023시즌에 앞서 6년 1억6200만 달러(약 2298억 원) 초대형 계약을 통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16승에 이어 올해 33경기 18승 9패 평균자책점 3.09의 압도적 역투를 펼치며 다승, 이닝(195⅓이닝) 공동 2위, 탈삼진 4위(203개)를 해냈지만,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하지 못했다. 
디비전시리즈 2패를 기록 중인 양키스는 이날 패하면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 좌절된다. 가을야구 탈락 위기에 처했다.
/backlight@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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