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vs비니시우스' 홍명보호 스리백, '최근 2경기 9실점' 브라질 상대로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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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vs비니시우스' 홍명보호 스리백, '최근 2경기 9실점' 브라질 상대로 다를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 소집돼 10월 A매치 홈 2연전을 앞두고 있다.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격돌하고, 14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와 맞붙는다.
10월 A매치 첫 상대인 브라질은 월드컵을 가장 많이 제패(5회)한, 축구 강국 중 손꼽히는 나라다. 한국에서 치르는 이번 경기에서도 호화 멤버가 출격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공격진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 고이스(레알 마드리드), 마테우스 쿠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스테방 윌리앙(첼시), 히샤를리송 지 안드라지(토트넘 홋스퍼) 등 정예가 나선다.
브라질의 전력이 좋았기에 그간 한국의 상대 전적이 좋지 않았다. 객관적인 전력 외에도 화려한 개인기를 자랑하는 브라질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등 상성 면에서도 좋지 않았다.
실제로 한국은 최근 브라질과 맞붙었던 2경기에서 무려 도합 9실점을 허용했다. 지난 2022년에 있었던 친선 경기에서 1-5로 패배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는 1-4로 졌다. 이번 경기에서는 수비에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야만 승산이 있다.
한국은 현재 포메이션 구사에 있어 과도기에 있다. 4-3-3 포메이션을 자주 사용하던 한국이었지만, 지난 9월 원정 A매치 2경기에서 미국을 상대로 2-0 승리, 멕시코와 2-2 무승부로 선전하면서 당시 썼던 스리백 중심의 3-4-3을 쓸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9일 월드컵에서도 메인 포메이션이 스리백이 될 수 있냐는 질문에 "그것을 지금 속단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전술이라는 것이 감독의 철학도 있지만 선수 구성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아시아 예선 때 포백 형태로 경기력을 키웠다면 현재는 스리백 형태로 적응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다만 브라질 같이 좋은 팀을 상태로. 확인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얘기했다. 원론적인 얘기를 하면서도 가능성을 열어놓은 셈이다.
지난 9월 평가전에서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한범(미트윌란)의 스리백으로 재미를 봤던 홍명보호는 이 구성을 다시 꺼내들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조유민(사르자),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등이 자리바꿈을 할 가능성도 있다.
어떤 구성이든 역시나 핵심은 김민재다. 2022~23시즌 SSC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는 올 시즌 안정적인 모습을 뽐내고 있다. 부상 여파가 있지만, 한국 수비를 지탱할 든든한 리더다.
크게 보면 홍명보호의 스리백과 카를로 안첼로티의 스리톱 간의 맞대결. 작게 보면 김민재와 비니시우스의 대결로 축약될 수 있는 공수 대진. 이 부분에서 누가 우위를 가져갈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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