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잊지 않은 EPL "토트넘 레전드, 한국 A매치 최다 출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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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37번째 A매치에 나서며 대한민국 남자 A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한 토트넘 홋스퍼와 EPL의 레전드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낸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해 개인 통산 137번째 A매치를 소화, 대한민국 남자 A대표팀 최다 출전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앞서 남자 축구 A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은 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그리고 손흥민이 함께 보유한 136경기였다.
EPL 사무국은 그동안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8월 손흥민이 10년 동안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LA FC(미국)로 이적하자 "손흥민은 EPL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손흥민을 조명한 바 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EPL 역대 최고의 골잡이 후보 15인에 손흥민을 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10시즌을 뛰며 454경기에서 173골을 넣었다. 2021-22시즌에는 23골을 기록.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후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 로빈 판페르시, 디디에 드로그바 등 전설적인 공격들은 물론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현역으로 맹활약 중인 선수들도 포함됐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4일 파라과이전에서 손흥민의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손흥민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 축구의 상징적 인물이자 레전드인 차범근 전 감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직접 전달한다. 또한 KFA는 손흥민의 기록 달성을 기념한 한정판 공식 MD도 출시할 계획이다.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단은 브라질전을 0-5로 마친 뒤 외박을 나갔고 12일 오후 재소집돼 파라과이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