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81억도 걸림돌?” 김민재, 이탈리아 복귀 시나리오 가동... 콤파니 외면 계속되면 이적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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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81억도 걸림돌?” 김민재, 이탈리아 복귀 시나리오 가동...  콤파니 외면 계속되면 이적가능

모레토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지만,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이 쉽지 않다”며 “최근 6경기에서 300분 남짓 출전했고, 현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우선 선택을 받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전술적 변화와 부상 여파로 출전 시간이 줄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에 독일 대표 수비수 타를 영입했고 김민재는 자연스럽게 로테이션 자원으로 밀렸다.
그럼에도 이탈리아 구단들의 관심은 여전하다. 김민재는 단 한 시즌(2022~2023)만에 세리에A를 완전히 지배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끌던 SSC나폴리에서 ‘리빙 레전드’ 칼리두 쿨리발리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팀을 33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 시즌 김민재는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와 ‘올해의 팀’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고, 2023 발롱도르에서는 전체 22위에 오르며 수비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는 버질 판 다이크, 조르지오 키엘리니 등 유럽 정상급 수비수들도 넘지 못한 기록이었다.
나폴리 팬들은 여전히 그를 ‘괴물 디펜더(Il Mostro)’로 기억한다. 세리에A 현지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김민재는 단 한 시즌 만에 이탈리아 축구에 전설적 흔적을 남긴 선수”라고 평했다.
다만 현실적인 벽도 존재한다.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1700만 유로(281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리에A 클럽들이 이 금액을 그대로 부담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김민재의 기본 연봉은 1100만 유로이며 출전 및 성과 보너스를 모두 포함할 경우 3,000억 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 형태의 복귀가 현실적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모레토 역시 “김민재는 이탈리아 복귀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한다면 임대는 충분히 고려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민재 본인도 여전히 경기 감각과 피지컬 모두 정상 수준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 선발 출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기여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출전 기회가 줄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탈리아 복귀설이 현실화될 경우 김민재에게는 친숙한 무대이자 자신이 ‘세계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던 무대로의 귀환이 된다. 다만 그가 현재의 고연봉을 포기하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 10bird@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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