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롯데와 2.5G 차, 가을야구가 보인다→오원석&황재균 겹경사까지…"선수들 집중력 칭찬해 주고파" 사령탑 흐뭇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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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롯데와 2.5G 차, 가을야구가 보인다→오원석&황재균 겹경사까지…"선수들 집중력 칭찬해 주고파" 사령탑 흐뭇 [MD수원]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 홈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울산에서 열린 경기에서 '6위'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에 패배, 양 팀의 간극은 2.5경기까지 벌어졌다. 잔여 경기가 거의 없는 만큼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높다.
오원석이 '7전 8기' 만에 후반기 첫 승을 따냈다. 오원석은 6⅓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8패)을 기록했다. 지난 7월 4일 두산 베어스전 6이닝 1실점 승리 이후 81일 만에 쾌거다. 이날 전까지 후반기 7경기서 5패에 그쳤다. 8번째 도전서 마침내 승리의 여신이 미소를 지었다.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 9안타로 7점을 냈다. 1회 1사 1, 2루서 강백호가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이날의 결승타. 이어 장성우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추가했다. KT는 5회 무사 1, 3루서 이호연의 땅볼 타구 때 1점을 더했다. 1루수 여동건의 실책이 겹쳐 타자 주자도 1루에서 생존했다. 이어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 스티븐슨의 땅볼 타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 무사 1, 2루서 안현민의 1타점 적시타, 계속된 2사 1, 3루서 황재균의 1타점 적시타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황재균은 대기록을 썼다. 이날 전까지 황재균은 시즌 99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6회 1사에서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았다. 100안타의 완성. 이 안타로 KBO리그 역대 7번째 14시즌 연속 1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앞서 양준혁, 박한이, 이승엽, 이대호, 손아섭, 김현수가 최소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때려낸 바 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오원석이 중요한 경기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씻는 좋은 투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7전 8기 만에 선발승 달성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타선에서는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자기 역할을 다했다. 1회 강백호의 선취 타점과 장성우 추가 타점으로 경기 분위기 가져왔다. 이후 5회 허경민, 김상수의 좋은 작전 수행 능력과 상대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승리할 수 있었다. 황재균의 14시즌 연속 100안타 달성 축하한다"고 했다.
이날 12632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경기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해 주고 싶다.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KT는 다음날(24일) 휴식을 취한 뒤 25일부터 인천에서 '3위' SSG 랜더스와 2연전을 치른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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