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샌디에이고는 KIM 안 잡았나" 김하성 위상 더 치솟는다→GG 클래스 증명, 美 현지 평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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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팅뉴스는 23일(한국시각) "전 샌디에이포 골드글러버가 애틀랜타에서 새로운 삶을 찾았다"고 전했다.
2024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04억원) 계약을 맺고 새 출발에 나섰다.
김하성은 입단과 동시에 탬파베이 연봉킹으로 등극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어깨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김하성은 24경기에서 18안타 2홈런 5타점 타율 0.214 OPS 0.612에 그쳤다. 햄스트링, 허리, 종아리 등 부상에 시달리면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돈을 아끼기 위해 김하성과 결별을 택했다. 웨이버된 김하성에게 손을 내민 것은 애틀랜타였다. 애틀랜타도 유격수에 고민을 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하성이 오기 전까지 애틀랜타 유격수로 나선 선수들은 단 1개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할 정도로 공격력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김하성이 이적 후 2경기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리면서 갈증을 풀었다.
23일 경기까지 김하성은 10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펄펄 날고 있다. 이적 후 19경기 타율 0.309다.
매체는 "김하성은 이미 탬파베이 성적을 넘어섰다. 댄스비 스완슨이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뒤 유격수 자리를 놓고 여러 선수를 기용해 온 애틀랜타는 마침내 미래 주전 유격수를 찾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 행보에 의심을 전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 시절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은 2022년과 2023년 WAR +5를 기록했다. 이때 보여줬던 수비력과 공격력을 그대로 선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샌디에이고는 연평균 1450만 달러의 몸값을 감수하면서까지 김하성을 붙잡지 않았다. 올해 초 잰더 보가츠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일부 팬들은 파드리스가 김하성과 재계약하지 않은 것에 놀라워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샌디에이고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확보한 것이다.
매체는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 애틀랜타에서 풀타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바라봤다.
매체의 생각대로 김하성이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을지는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