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고 연속골' 조규성, 1년6개월 만에 태극마크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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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털고 연속골' 조규성, 1년6개월 만에 태극마크 달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에 나설 명단을 발표한다. 홍명보호는 내달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평가받는 브라질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4일 뒤에는 같은 시각 동일한 장소에서 '남미 복병'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지난 6월 A매치를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행을 확정한 한국은 본선 대비에 한창이다. 미국 원정으로 치른 9월 A매치에선 미국을 2-0으로 완파했고, 멕시코와는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무패를 달성했다.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등 기존 자원들의 건재함을 확인한 건 물론, 한국 축구 '최초 외국 태생 혼혈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 등 새 얼굴의 기량도 점검했다. 홍 감독이 이번 10월 A매치에서는 어떤 선수를 어떻게 검증할지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여러 선수가 발탁될 수 있는 자원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경기력을 회복한 조규성도 유력한 후보다. 조규성은 한국이 기대하는 공격 자원이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2-3 패)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전 세계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를 떠나 덴마크 강호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으며 처음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첫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에 37경기 13골4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주전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평소 불편하던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모든 것이 꼬였다. 합병증에 시달려 1년 넘게 재활에 전념하며 2024~202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자연스럽게 대표팀과도 멀어졌다. 다행히 지난달 17일 2025~2026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5라운드 바일레전을 통해 무려 15개월 만의 복귀전을 가졌다. 이후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왔고, 18일 올보르BK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1년 4개월 만에 골 맛까지 봤다. 21일 비보르와의 리그 9라운드에서도 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 득점포로 완벽 부활을 알렸다. 오는 25일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첫 번째 일정서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다면 홍 감독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커질 터다. 조규성의 대표팀 복귀는 선수 개인뿐 아니라 한국 축구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홍 감독은 지난해 7월 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한 이후, 오세훈(26·마치다 젤비아), 주민규(35·대전하나시티즌), 오현규(24·헹크) 등으로 최전방 자원을 뽑아왔다. 그러나 주민규는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해 내년 월드컵 본선까지 기량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변수가 있고, 오세훈은 소속팀에서 파괴력을 보이지 못하는 중이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의 이적 직전까지 갈 정도의 실력을 보이는 오현규에게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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