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사생활 터치 안하고 운동장에서 무서워” 이천수가 분석한 전북이 잘나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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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는 K리그1 30라운드까지 20승6무4패의 압도적 성적, 승점 66점으로 독보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2위 김천상무(승점 49점)와 17점 차이로 우승이 매우 유력하다.
아울러 전북은 코리아컵에서도 결승에 올라 12월 6일 광주FC를 상대로 우승을 노린다. 포옛 감독이 한국에 오자마자 첫 시즌에 더블을 달성할 가능성도 높다.
이천수는 “전북이 동계훈련 잘하고 선수들 사생활 터치를 안한다.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친구들이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한다. 그게 리더십이다. 맞아 떨어지니 성적이 좋다. 이런 사람은 능력이 좋다. 외국 마인드다. 다른 프로구단 핸드폰 뺏는 곳도 있다”면서 포옛 감독의 능력을 인정했다.
이승우 역시 “포옛 감독님은 문제가 있으면 축구에서 찾으려 하지 사생활은 전혀 터치하지 않는다. 유럽에서 한국으로 온 뒤 이렇게 만족스럽긴 처음”이라 만족했다.
국가대표급 선수가 즐비한 전북 선수들은 자율권을 줬을 때 알아서 잘 준비한다. 선수들의 성향과 수준이 포옛 감독의 리더십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것.
이천수는 “전북이 독주다. 포옛 감독이 있기 전 작년의 전북과 올해 전북 선수단 변화는 크게 없다. 전진우도 포옛 오고 완전 터졌다. 이런 감독은 리더십이 있다. 스타출신이 감독하면 못한다는 이미지가 있다. 포옛은 영국에서 감독했다. 한국에서 될까 말까 했는데 바로 됐다”면서 역량을 인정했다.
포옛 감독은 한국대표팀 후보까지 오른적이 있다. 이천수는 “포옛이 국대도 잘할 것 같은데? 흐름을 빨리 파악하고 빨리 교체한다. 그게 중요하다. 이래서 홍명보 감독이 욕을 먹는다. 앞으로 포옛이 차기 대표팀 감독 0순위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