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상대 12K' 김건우 역투에 사령탑도 대만족..."올 시즌 가장 인상적인 투구"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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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상대 12K' 김건우 역투에 사령탑도 대만족..."올 시즌 가장 인상적인 투구" [인천 현장]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70승62패4무(0.530)가 됐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7-5로 승리하면서 3위 SSG와 4위 삼성의 승차는 2경기 차를 유지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건우가 5⅓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또한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종전 올해 3월 27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 8탈삼진)을 갈아치웠으며, 올 시즌 국내 선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4월 17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 12탈삼진)을 세웠다. 올 시즌 8번째(국내 선수 2번째)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이라는 기록까지 만들었다. 불펜도 제 몫을 다했다. 이로운(1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김민(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조병현(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모두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1사구 1득점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지훈(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과 정준재(4타수 3안타 1득점)도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SSG는 경기 초반 KIA 선발 김태형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4회말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선발 김건우가 5회초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면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선보였다. 0의 균형이 깨진 건 5회말이었다. 5회말 2사에서 안상현이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고, 2사 1루에서 에레디아가 김태형의 초구 148km/h 직구를 밀어쳐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에레디아의 시즌 13호 홈런. 비거리는 115m로 측정됐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SSG는 2이닝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6회말 선두타자 고명준이 KIA의 두 번째 투수 황동하를 상대로 안타를 때렸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는 최지훈이 황동하의 2구 143km 직구를 잡아당겨 시즌 7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0m였다. 스코어는 4-0. SSG는 4점 차 리드에 만족하지 않았다. 1사에서 정준재가 2루타를 때렸고, 조형우의 삼진 이후 2사 2루에서 박성한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두 팀의 격차는 5점 차로 벌어졌다. 선발 김건우가 5⅓이닝을 책임진 가운데, 뒤이어 나온 이로운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여기에 김민과 조병현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내면서 5점 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김)건우의 올 시즌 가장 인상적인 투구와 경기 중반에 터진 홈런 2개로 승리를 거뒀다"며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건우가 공격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2군에서 변화를 주면서 착실히 준비를 잘해줬다. 퓨처스팀 코칭스태프가 함께 노력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야수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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