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오현규 등 유로파리그 출격…손흥민처럼 우승컵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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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시즌 UEL이 오는 25일(한국 시간)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총 36개 팀이 참가하는 리그 페이즈는 추첨으로 정해진 8개 팀과의 경기 결과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1위부터 8위까지는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내년 5월20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베식타스 파크에서 열린다.
지난 5월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UEL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선수 시절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72·1979~1980시즌, 1987~1988시즌),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활약한 이호(40)와 김동진(43·이상 2007~2008시즌)에 이어 4번째로 UEL 정상을 밟았다.
손흥민은 UEL 우승으로 전설의 반열에 올랐고, 올여름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나 LAFC에서 뛰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6명의 코리안리거가 출격해 우승 트로피를 다툰다.
조규성(27), 이한범(23·이상 미트윌란), 오현규(24·헹크), 황인범(29·페예노르트), 설영우(26·즈베즈다), 양현준(23·셀틱)이 주인공이다.
무릎 수술 후 합병증으로 지난 시즌을 통으로 날렸던 조규성은 최근 1년 3개월 만에 복귀한 뒤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조규성은 UEL에서 두각을 드러내 오랫동안 달지 못했던 태극마크를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새 시즌 미트윌란 주전으로 발돋움한 이한범은 생애 처음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한다.
이한범은 이달 초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미국전(2-0 승)과 멕시코전(2-2 무) 동안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바 있다.
오현규는 올여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헹크에 잔류한 오현규는 올 시즌 9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잠시 주춤한 득점포를 재가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페예노르트 중원의 에이스 황인범은 종아리 근육 부상을 딛고 복귀전을 준비한다.
지난 23일 페예노르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가 원정 명단을 발표하며 황인범을 포함했다.
즈베즈다 풀백 설영우와 셀틱 윙어 양현준은 UEL 첫 경기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다만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설영우와 달리 양현준은 주전과 후보를 오가고 있어 코리안더비 성사 가능성은 지켜봐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