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성명 발표 결심” 해리 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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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뉴스’는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 가지 조건만 충족한다면 ‘꿈의 영입’을 할 수 있다”라고 알렸다. 매체가 인용한 쪽은 독일 유력지 ‘빌트’다. ‘빌트’에 따르면, 이번 겨울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 이적 의사를 전달하면 내년부터 바이아웃이 발동된다. 이에 ‘이브닝스탠다드뉴스’는 “32세가 된 케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이후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 중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라는 주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공식 성명까지 발표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다. 공신력은 떨어지지만 흥미로운 일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케인은 202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요 영입 타깃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에 해지 조항(buy-out clause)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당 사안에 대해 곧 공식 성명을 발표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해리 케인은 커리어에서 우승을 위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황이다. 매년 여름마다 ‘비밀 해지 조항 포함’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독일 ‘빌트’가 “케인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이 조항을 활용할 수 있으며, 그 조건은 “겨울 이적시장(1월) 이전에 이적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는 것”이라고 알려 화제였다. 만약 이 조항이 발동되면 케인은 5670만 파운드 수준의 이적료로 이적이 가능해진다. 물론 케인이 실제로 조항을 발동할지는 미지수다. 케인은 현재로선 뮌헨 생활에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대한 힌트를 준 적도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을 노리는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려고 했을 때 맨유도 케인 영입전에 뛰어들었으나 결국 발을 뺐다. 최종 승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토트넘은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내면서 ‘우선 협상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맨유가 케인 영입을 추진하더라도 토트넘의 개입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팀 개편을 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테우스 쿠냐, 브리앙 음베우모, 베냐민 세슈코를 데려와 공격 옵션을 강화했다. 엄청난 돈을 들여 최전방을 보강했다. 지금은 주춤한 상황인데 향후 이들의 활약이 정점을 찍는다면, 케인 카드가 다소 사치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정상 복귀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력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상, 검증된 월드클래스 공격수를 외면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케인의 미래는 맨유 외에도 다른 선택지가 남아 있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내 경쟁 구단들, 혹은 스페인 무대의 빅클럽들도 향후 그의 상황을 주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