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올러 완벽투로 키움에 2-0 승리…PS 탈락 트래직 넘버 1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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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올러 완벽투로 키움에 2-0 승리…PS 탈락 트래직 넘버 1 유지

KIA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가을야구 탈락을 확정짓는 트래직 넘버가 '1'까지 내려왔던 8위 KIA(63승 4무 71패)는 이날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2연패를 당한 최하위 키움은 47승 4무 90패를 기록했다.
KIA 선발 마운드에 오른 '2선발' 올러가 빼어난 투구로 경기를 지배했다. 올러(11승 6패)는 6이닝 동안 안타 단 1개, 볼넷 2개만 허용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짠물 투구의 정석을 보여줬다.
삼진은 무려 13개를 솎아냈다. 이로써 올러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종전 10개)이자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다. 2001년 9월6일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전에서 게리 레스가 13개의 삼진을 잡아낸 바 있다.
KIA 타선에서는 내야수 오선우가 선제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준수는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로 등판한 하영민은 7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으나 타선이 무득점으로 침묵해 시즌 14패(7승)째를 떠안았다. 하영민은 이날 등판으로 올 시즌 153⅓이닝을 소화, 개인 한 시즌 최다 이닝 기록을 경신했다.
KIA는 홈런 한 방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을 맞이한 오선우가 키움 선발 하영민이 던진 2구째 시속 126㎞ 커브를 퍼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작렬했다.
기세를 몰아 KIA는 4회초에 격차를 벌렸다.
오선우와 김호령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일군 KIA는 한준수의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더 달아났다.
키움은 추격의 발판을 놓을 새도 없이 6회말까지 올러의 호투에 발이 묶였다.
7회말 마운드를 이어받은 전상현과 8회말 등판한 조상우는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IA는 9회말에 등판한 마무리 정해영이 키움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고 이날 승리를 완성했다.
정해영은 시즌 27세이브째(2승 7패)를 따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icy@newsi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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