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진짜 어떻게 한거야?" 美 언론도 경악..."우울한 상황, 모든 걸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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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대한 찬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LA 지역 유력지인 LA타임즈는 23일(한국시각) '손흥민이 LA FC에서 경기 활약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10년 동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생활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떠난 손흥민. 축구계 최고 스타의 등장에 미국은 들썩임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인기부터 남달랐다. 존 토링턴 LA FC 회장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포츠 유니폼이다"고 밝혔다. 손흥민 마케팅도 흥행불패다. 손흥민 마케팅으로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상대팀의 사례는 바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다. 새너제이는 원래 1만 8천명을 수용하는 페이팔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팀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온다는 소식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경기장을 바꿔서 개최했다. 6만 8천여명을 수용하는 이 구장에 손흥민을 보기 위해 무려 5만 978명이 입장했다. 경기력도 대단하다. LA FC 이적 후 모든 경기가 화제였다. 시카고 파이어FC와의 MLS 데뷔전에서는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동점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이어진 뉴잉글랜드전, 선발 데뷔를 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아크 정면으로 파고들며 왼쪽으로 뛰어들던 마티우 초니에르에게 패스를 찔렀다. 초니에르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LA FC는 승리했다. 댈러스전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이어간 9월 손흥민은 제대로 터지기 시작했다. 새너제이전 1골과 함께 시동을 걸었고, 솔트레이크전에서 MLS 통산 첫 해트트릭으로 웃었다. 당시 손흥민은 첫 골에서는 역습, 두 번째 골에서는 중거리 슛, 세 번째 골에서는 특유의 문전 집중력을 보여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의 기량을 맘껏 뽐냈다. 이어진 솔트레이크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1골1도움1기점으로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MLS 사무국이 발표한 MLS 매치데이35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며 벌써 올 시즌 세 번째 주간 베스트11 선정에 성공했다. 인기, 경기력이 전부가 아니다. 손흥민은 LA FC라는 팀 자체를 바꾸고 있다. LA타임즈는 '손흥민의 친근한 성격과 친절한 태도는 팀의 문화 자체를 바꿔버렸다. LA FC의 팀 분위기가 무척 밝아졌다. 손흥민이 합류하기 전 LA FC는 12경기에서 단 4승만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과 리그스컵에서도 모두 탈락하는 등 매우 우울한 상황이었지만, 손흥민이 온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LA FC는 손흥민 이적 후 7경기에서 패배는 단 한 경기에 불과했다. 최근 3연승까지 달리며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LA FC 합류 후 한 시즌도 마치지 않은 손흥민이지만, 이미 구단 레전드들과 동일 선상에 놓이고 있다. LA타임즈는 '카를로스 벨라는 LA FC에서 7년간 활약했지만, 때때로 변덕스럽고 까칠한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