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데뷔전' 고석현, UFC 2승 도전…11월 2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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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데뷔전' 고석현, UFC 2승 도전…11월 2일 출격

고석현은 11월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가스 110'에 출전해 필 로(35·미국)와 웰터급에서 맞붙는다.
압도적인 데뷔전 승리 이후 두 번째 경기다. 고석현은 지난 6월 8연승을 달리던 오반 엘리엇을 6차례 테이크다운하며 3-0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고석현의 상대 로는 UFC 전적 4승3패의 중견 파이터다.
단 한 번도 판정승이 없을 만큼 피니시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내구성과 서브미션 방어 능력도 출중하다. 키 190㎝, 리치 203㎝의 우월한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
고석현은 "로는 나보다 위에 있고, 경험이 많은 상대"라며 대진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로의 스타일에 대해서는 "키가 크고 리치가 길다 보니 까다로울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도 "카운터 공격이 좋은 편이 아니라 공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고석현은 최근 스승 김동현, 이정원 하바스MMA 관장과 함께 태국 푸껫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현지에서 복싱 선수들과 훈련하며 타격을 더욱 정교하게 갈고 닦았다.
그는 "첫 번째 경기보다 더 완성도 높은 종합격투기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잘 준비해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고석현과 함께 이창호도 동반 출격해 UFC 2승을 겨냥한다.
이창호는 지난 4월 상대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가 1.3kg 계체를 초과했음에도 2라운드에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TKO시켰다.
이창호의 다음 상대는 티미 쿠암바(26∙미국)다. UFC 전적 1승2패를 기록 중인 타격가다.
쿠암바는 지난 4월 로베르토 로메로를 플라잉니킥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격침하며 UFC 첫 승을 거뒀다. 주로 페더급에서 활약하다가 이번에 커리어 처음으로 밴텀급으로 체급을 내렸다.
이창호는 쿠암바에 대해 "스텝이 좋고, 거리 감각이 좋은 선수"라고 분석했다.
이어 "깔끔하게 싸우는 걸 좋아하고, 지저분한 진흙탕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나는 난전을 좋아하기 때문에 깨부수고 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창호는 무한 체력을 자랑한다. 경기 초반에 밀리는 경우에도 끝까지 밀어붙여 결국 역전승을 일궈내는 저력이 있다.
이창호는 밴텀급으로 처음 내려오는 쿠암바에 대해 "분명히 감량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예전에 비해 신경계 회복이 더딜 것이기 때문에 나 같은 스타일을 만나면 빠르게 지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superpower@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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