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커쇼 불펜 등판 헛수고 될 뻔, 다저스 연장 11회 진땀승…김혜성 대주자로 홈에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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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5-4로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토미 현수 에드먼(중견수)-앤디 파헤스(좌익수)-미겔 로하스(2루수)-벤 로트베트(포수),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 애리조나 : 케텔 마르테(2루수)-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코빈 캐롤(우익수)-가브리엘 모레노(지명타자)-블레이즈 알렉산더(3루수)-제임스 맥캔(포수)-팀 타와(좌익수)-일데마로 바르가스(1루수)-호르헤 바로사(포수), 선발투수 라인 넬슨. 다저스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가 우익수 방면 3루타를 쳤다. 시즌 9호. 베츠가 선제 1타점 희생플라이로 오타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애리조나가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선두타자 마르테가 2루타를 쳤다. 페르도모의 진루타와 캐롤의 볼넷으로 1사 1, 3루가 됐다. 모레노가 1타점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4회 1사에서 에드먼이 중전 안타를 쳤다. 파헤스가 넬슨의 2구 커터 실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26호. 7회부터 스넬을 대신해 사사키가 불펜으로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첫 불펜 등판. 또한 5월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4이닝 5실점 ND) 이후 138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피칭은 압도적이었다. 사사키는 맥캔을 2구 만에 3루수 땅볼로 잡았다. 타와는 2-2 카운트에서 몸쪽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바르가스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9구 99.5마일(약 160.1km/h) 포심 패스트볼로 파울팁 삼진을 잡았다. 최고 구속은 99.8마일(약 160.6km/h)까지 나왔다. 다저스가 쐐기를 박았다. 8회초 2사 1루에서 테오스카가 달아나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사사키가 내려가자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8회말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를 내리고 알렉스 베시아를 내보냈다. 베시아는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캐롤이 1타점 2루타로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다저스는 급히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를 투입했다. 계속된 1사 2, 3루서 모레노가 1타점 적시타, 대타 아드리안 델이 동점 1타점 희생플라이를 생산했다. 경기는 4-4 원점이 됐다. 9회말 클레이튼 커쇼가 구원 투수로 마운드를 밟았다. 2019년 9월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187일 만에 불펜 등판. 커쇼는 유격수 땅볼, 1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마지막 타구는 안타 가능성이 높았지만, 에드먼이 슬라이딩 캐치로 안타를 지웠다.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10회초, 김혜성이 2루 주자로 투입됐다. 1사 2루서 베츠가 우전 안타를 쳤다. 짧은 타구였기에 홈을 파고들기 어려워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