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손흥민 너무 싫었다” LAFC 구단주 ‘충격 고백’···“너무 막기 힘든 선수였어, 지금은 팀에 행복은 안겨주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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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탈리아 국가대표 및 유벤투스의 레전드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현재 로스앤젤레스 FC(LAFC) 공동 구단주에 합류한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손흥민을 언급했다.최근 손흥민이 LAFC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손흥민은 7경기 만에 6득점 3도움을 쌓으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연착륙에 성공했다. 경기당 공격 포인트가 1개를 훌쩍 뛰어넘는다. 부앙가가 있어 가능했다. 손흥민은 LAFC에서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자로 고군분투하고 있던 부앙가와 함께 상대 수비를 허물면서 쉽게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다.드니 부앙가도 손흥민 효과를 누린다. 최근 3경기에서 두 차례나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손흥민과 함께 뛴 7경기에서 9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부앙가는 22골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MLS 득점 공동 1위를 달리면서 득점왕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다.팬들 사이에선 손흥민과 부앙가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딴 ‘흥부 듀오’라는 별칭까지 생겼다. 둘이 골을 넣은 뒤 서로의 세리머니를 따라 하거나 약속한 것 같은 동작을 보여주면서 관심도는 더욱 올라갔다. 이번 레알 솔트레이크와 홈경기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그리고 키엘리니는 손흥민을 언급했다.그는 “나는 언제나 손흥민을 싫어했다. 적으로 만나기 싫었다. 그가 무엇을 할지 예측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라며 “손흥민은 오른쪽, 왼쪽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뒷공간 침투도 가능하고 연계 능력과 중거리 슈팅까지 할 수 있는 공격수였다. 정말 막기 힘들다”고 말했다.또 “나는 손흥민이 선수단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LAFC는 롤러코스터 같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승점을 잃었다. 팀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사라졌다”라며 “하지만, 손흥민이 다시 팀에 기쁨과 행복을 안겨주고 있다. 팬들뿐만 아니라 라커룸 안에서 모든 선수가 말한다. 세리머니를 할 때마다 느낄 수 있다. 이 긍정적인 분위기는 손흥민 효과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마지막으로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이끄는 LAFC는 이제 몇 달 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가 이번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