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충격 고백’…“알코올 중독, 퍼거슨 감독에게 감출 정도로 힘들었다···아내 없었으면 난 이미 죽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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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가 알코올 중독 문제로 고생한 사실을 털어놨다.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간) “루니가 알코올 중독과 싸움에 대해 콜린(루니 와이프)가 없었다면 본인은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루니는 당시 맨유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에게 이 사실을 감추기 위해 안약과 껌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루니는 1985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전 축구선수 및 축구 감독이다. 현역 시절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였다. 세컨드 스트라이커로도 활약했다. 은퇴 직전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도 뛰었다.퍼거슨은 1941년생 스코틀랜드 전 축구선수 및 축구 감독이다. 둘은 맨유 역사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약 9년 동안 한 팀에서 스승과 제자로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퍼거슨은 1986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2013년 내려놓을 때까지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13회를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 초창기를 지배한 인물이다.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비롯해 FA컵 우승 5회, 리그컵 우승 4회 등 유럽과 잉글랜드에 걸쳐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퍼거슨은 2013년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맨유 이사로 종종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내곤 했다.
루니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다. 맨유 역대 최다득점자다. 또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3위, 및 도움 4위에 빛나는 선수였다. 퍼거슨이 맨유를 떠나기 전까지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후 루니는 2021년 현역 은퇴했다. 그리고 퍼거슨과 같은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더비 카운티에서 선수 겸 플레잉 코치로 시작해 2021-2022시즌 정직 감독 자리에 앉았다.그러나 쉽지 않았다. 루니가 사령탑에 앉아 지휘한 더비는 부진했다. 결국 2021-2022시즌 더비는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3부(EFL 1)로 강등당했다. 루니는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루니는 이후 2022년 7월 DC 유나이티드(미국)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11월 13일(한국시간) 기준 34경기 7승 6무 21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결국 루니는 또 많은 비판을 받고 팀을 떠났다.이후 버밍엄 시티 FC, 플리머스 아가일 FC(이하 영국)의 지휘봉을 잡았다. 성적은 역시 처참했다. 2024년에 아가일과 상호 합의 계약 해지 후 지금까지 다시 감독직을 수행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