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보여준 활약 전례 찾기 어려운 수준"…'5경기 14골' 미친 흥부듀오에 美매체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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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론키테뉴스'는 25일(한국시각) "로스앤젤레스 FC는 4시즌 연속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며 여전히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며 "2018년 창단 이후 단 한 차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이 팀은 MLS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구단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이어 "카를로스 벨라, 가레스 베일, 조르조 키엘리니, 위고 요리스, 올리비에 지루까지 LAFC는 그동안 화려한 선수들을 보유해 왔다. 스타플레이어 영입을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선수들과 엘리트급 기량을 지닌 선수들을 영입하는 철학은 이번에도 다시 성공을 거두었다"며 "특히 두 명의 슈퍼스타 공격수가 팀의 서부 콘퍼런스 순위를 끌어올리며 정규시즌 5경기를 남기고 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그 주인공이다. 이 둘은 최근 5경기 동안 LAFC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14골을 모두 넣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의 활약이 빛났다.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전에서 손흥민이 54초 만에 득점한 데 이어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8일 레알 솔트레이크 원정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MLS 데뷔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부앙가도 한 골을 넣었다. 이어 22일 솔트레이크와의 홈 경기서 손흥민이 1골,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LAFC를 MLS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했다. LAFC는 MLS 최초로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를 배출한 팀이 됐다. '크론키테뉴스'는 "부앙가와 손흥민은 LAFC의 최근 14골을 모두 합작하며 팀의 공격을 완전히 장악했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이들이 보여준 활약은 지배적이었으며 거의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LAFC 미드필더 마크 델가도는 "앞선에 퀄리티 있는 선수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의 일이 훨씬 쉬워진다"며 "미드필드에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게 손흥민이 앞에 있고 데니스가 뒷공간에서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두 선수가 모두 이렇게 폭발적일 때 팀 전체에 에너지가 생긴다. 수비수라면 공격수들이 데니스와 손흥민처럼 마무리를 해줄 때 100분이고 기꺼이 뛸 것이다"며 "지금처럼 이 상황을 이어가는 게 나는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LAFC는 현재 14승 8무 7패 승점 50으로 서부 지구 4위다. 3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4점 차로 뒤져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3위 자리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론키테뉴스'는 "LAFC는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적이지만, 가능한 한 높은 시드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부앙가와 손흥민이 리그를 흔드는 동안, LAFC는 멈출 생각이 없다"고 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이 팀은 최고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