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486일 만에 선발… 다시 태극마크 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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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486일 만에 선발… 다시 태극마크 다나

2022 카타르월드컵 영웅 조규성(사진·미트윌란)이 486일 만에 선발로 나섰다. 수술 합병증을 딛고 돌아온 그는 긴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활약으로 국가대표팀 복귀 기대감을 높였다.
조규성은 2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아레나에서 열린 슈루틈 그라츠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0분을 뛰었다. 조규성은 이날 풀타임 출전한 팀 동료 이한범과 함께 미트윌란의 2대 0 승리를 이끌었다.
길었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가벼운 몸놀림이다. 조규성은 전반 40분 자신의 주특기인 헤딩골을 시도했는데,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공격진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조규성에게 평점 7.3점을, 소파스코어는 7.0점을 부여했다.
조규성의 선발 출전은 지난해 5월 27일 실케보르와의 덴마크 수페르리가 최종전이 마지막이다. 이후 무릎 수술을 받았고 합병증이 생기면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23년 미트윌란으로 이적해 첫 시즌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는 찰나였다.
치열한 재활 끝에 다시금 그라운드에 선 그는 포효했다. 지난 18일 덴마크컵 올보르BK전에서 1년 4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지난 21일 비보르전에서도 2경기 연속 골을 만들어냈다. 특유의 장발 대신 일명 ‘까까머리’로 돌아온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골을 넣고 함께 이기는 게 내가 원했던 것”이라며 “지금도 통증과 싸우고 있지만 골을 넣으면 통증도 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점차 출전시간을 늘려나가고 있는 만큼 대표팀 복귀도 희망적이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오는 29일 10월 A매치 소집명단을 발표한다. 조규성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한국 간판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한 바 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다시 한번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게 지금으로서는 가장 큰 바람”이라고 밝혔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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