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조타 계약금 전액 정산 후 가족들에게 지급…슬롯 감독 "축구계에서는 절대 당연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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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조타 계약금 전액 정산 후 가족들에게 지급…슬롯 감독 "축구계에서는 절대 당연한 일이 아니다"

조타는 지난 7월 3일(한국시각) 세상을 떠났다. 동생 안드레 실바와 스페인의 한 도로를 달리던 중 추월을 시도했다. 하지만 타이어가 터졌다. 차량을 제어할 수 없었고 형제가 모두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졌다.
영국 '미러'는 26일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리버풀의 구단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이 지난 7월 초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조타의 계약을 전액 정산해 그의 가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며 "조타는 사망 당시 리버풀의 계약이 2년 남아 있었으며, 지난여름 포르투갈 언론은 구단이 그의 계약을 끝까지 보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슬롯은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확인하며, FSG가 유족을 돕기 위해 계약을 전액 지급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슬롯 감독은 영국 'TNT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불행히도 우리는 원래 계획보다 선수를 한 명 더 영입해야 했다. 그래서 지출이 예상보다 많아졌다. 그러나 이 도시의 슬픔은 이 클럽에서 일하는 것을 특별하게 만든다. 성공과 퍼레이드가 있는 클럽에서 일하는 것도 물론 특별하지만, 그 비극 이후 팬들이 보여준 모습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며 "수많은 꽃, 추모물들… 생각만 해도 감정이 복받친다. 팬들이 보여준 모습은 놀라웠다. 선수들 역시 장례식 전후로 훌륭하게 행동했고, 우리는 다시 훈련해야 했다. 그 순간마다 ‘그의 아내와 아이들은 지금 무슨 기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는 점이 너무 가혹하게 들린다. 사람들은 내가 선수들을 언제나 준비시켜야 한다고 기대한다. 그러나 가족과 부모가 겪고 있는 고통을 알면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 때때로 힘들다. 나는 팬들의 반응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지만, 구단주들도 칭찬받아야 한다"며 "보통 구단주들은 비판을 받는데, 이번 상황에서 그들은 조타의 아내와 아이들에게 계약금을 전액 지급했다.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축구계에서는 절대 당연한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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