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프 입대? 매우 드문 시나리오" 독일 언론, 드디어 깨달았다...'韓 국가대표' 선택→병역 논란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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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푸스발 트란스퍼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카스트로프는 사실상 병역 면제다. 그는 대한민국 군 복무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독일에서 카스트로프의 군 복무 문제가 화제를 모았다. 그는 독일 축구협회를 대신해 대한민국 축구협회를 선택했고, 이미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제 완전한 태극전사가 된 카스트로프. 그러자 독일 '빌트'는 "카스트로프는 갑자기 군 복무를 앞두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거주해 온 독일과 달리 한국에는 엄격한 병역 제도가 있다. 운동선수와 유명인을 포함해 모든 건강한 남성은 18개월에서 21개월 동안 복무해야 한다"라고 카스트로프의 병역 문제를 언급했다. 이어 매체는 "예외는 드물다. '슈퍼스타' 손흥민(33세, 2015년부터 2025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은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대표해 우승했기 때문에 병역 의무를 피할 수 있었다. 카스트로프의 문제는 아직 명확히 해결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다. 카스트로프는 재외국민 2세이기 때문에 병역 의무가 만 37세까지 자동 연기되며 이후 전시근로역 신분으로 전환된다. 다만 카스트로프가 만 37세가 되기 전에 한국에 1년 동안 6개월 이상 체류하거나 60일 이상 영리활동을 하면 군에 소집될 수 있다. 또한 만 18세 이후로 3년 이상 국내에 체류할 시 재외국민 2세 지위를 상실한다. 그러나 카스트로프는 독일 무대를 누비고 있는 만큼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병역 의무를 면제받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것. 카스트로프도 빌트를 통해 "병역 문제에 대해 논의 중이다. 하지만 지금은 국가대표 선수로서 기쁘다. 나머지는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국내 체류 일수만 잘 신경 쓴다면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푸스발 트란스퍼스도 국내 보도를 인용해 "카스트로프는 법적으로 18개월에서 21개월 동안 유효한 입대를 37세 생일까지 연기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면제된다. 단 병역 의무는 그가 18세에서 37세 사이에 1095일(3년) 이상 대한민국에 체류할 시에만 해당된다. 카스트로프가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고 가정할 때 이는 매우 드문 시나리오"라고 짚었다. 또한 매체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카스트로프는 최근 어머니의 출생 국가인 대한민국을 위해 첫 두 차례 A매치 경기를 치렀다. 다른 이유로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여러 프로 선수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부분적으로) 면제를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김민재와 손흥민이 거론됐다. 푸스발 트란스퍼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전 토트넘 스타 손흥민은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이후 더 이상 병역 문제를 다룰 필요가 없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