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필리핀·한국 '3중국적' 혼혈 꽃미남 선수 있다…'제2의 카스트로프' 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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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필리핀·한국 '3중국적' 혼혈 꽃미남 선수 있다…'제2의 카스트로프' 나올 수 있을까

프랑스인 아버지와 필리핀-한국 혼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프랑스, 필리핀, 그리고 한국 국적을 모두 갖고 있는 앙투안 오르테가도 그중 하나다. 2003년생으로 카스트로프와 동갑내기인 오르테가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인 카스트로프처럼 빅리그에서 뛰고 있지는 않지만, 필리핀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재능 자체는 훌륭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필리핀 태생으로 프랑스 하부리그에서 뛰다 지난달 사이프러스 1부리그의 오몬 아라디포우로 이적한 오르테가의 주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이며, 상황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14세 1개월의 나이로 필리핀 15세 이하(U-15)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이후 16세 이하(U-16),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거쳐 현재 필리핀 (U-23)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 중이다. 오르테가가 처음으로 필리핀 U-23 대표팀에 선발된 것은 그가 19세가 되기도 전의 일이었다. 필리핀 내에서는 상당한 재능으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오르테가는 지난달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모두 출전해 2승1패를 기록한 필리핀 U-23 대표팀의 성적에 힘을 보탰으나, K조에 배정된 필리핀은 시리아(3승)에 조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떨어진 이후 순위 경합에서 밀려 대회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태극기를 올려놓은 오르테가는 이론적으로만 생각하면 카스트로프와 마찬가지로 향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는 자원이기는 하나, 지금으로서는 그가 필리핀 국가대표팀을 선택할 게 유력하다.
카스트로프의 경우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면서 이미 높은 레벨에서 수준을 인정받았으며, 2. 분데스리가(2부리그)를 떠나 분데스리가에 입성하며 국내 무대에서도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반면 프랑스 하부리그 팀에서 뛰기는 했지만, 현재는 비주류 리그로 여겨지는 사이프러스 프로리그 소속인 오르테가가 U-23 레벨을 벗어나기 전 당장 1년 안에 한국 국가대표로 발탁될 만한 능력을 갖추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또한 독일과 달리 필리핀 국가대표팀은 경쟁이 치열한 팀도 아니다. 필리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던 오르테가가 비교적 경쟁이 쉽고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필리핀 국가대표팀을 마다할 이유도 없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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