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상 ‘오피셜’ 공식발표 유력,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 “무릎 십자인대 파열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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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상 ‘오피셜’ 공식발표 유력,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 “무릎 십자인대 파열 의심” 

박용우는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AE 프로리그 5라운드 샤바브 알아흘리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킥오프 18분 만에 그라운드에 쓰러져 교체 아웃됐다. 상대 공격수 카우안 산토스의 측면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태클을 시도하다 왼쪽 다리가 크게 꺾였고, 곧바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스스로 일어나지 못한 박용우는 들것에 실려 나갔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스포츠 물리치료사 타메르 알 샤흐라니는 개인 채널을 통해 “박용우가 왼쪽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부상 경위와 관절 안정성을 고려했을 때 무릎 십자인대 손상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십자인대 파열은 축구 선수에게 가장 치명적인 부상 중 하나다. 수술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고,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데는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북중미 월드컵까지 7개월가량밖에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경기는 알아인의 1-0 승리로 끝났다. 알아인은 개막 후 5경기 무패(4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팀 주전급 미드필더를 잃은 대가가 뼈아프다. 박용우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시절에 대표팀에 뽑혔고 이후 주전급 미드필더로 뛰었다.클린스만 감독 시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포함 6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오만전부터 8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대표팀의 본선행을 이끌었다. 지난 9월 A매치 미국전과 멕시코전에서도 홍명보 감독의 신뢰를 받아 소집됐고, 멕시코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홍명보 감독에게 이번 부상은 치명적이다. 울산HD 시절부터 박용우를 중용해온 홍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박용우를 꽤 신뢰했다. 단점은 명확하지만 반대로 장점도 확실한 스타일. 실제로 박용우는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치른 A매치 15경기 중 10경기에 출전했고, 그 중 9경기를 선발로 나섰다.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등 일부 대회를 제외하면 주전급 미드필더였다. 하지만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진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에게 미드필더 새판 짜기라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현재 대표팀 중원에는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 시티) 등이 포진해 있다. 최근에는 독일 태생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첫 태극마크를 달며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카스트로프는 9월 미국,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박용우와 비교했을 때 경험과 안정감이 변수다. 월드컵 본선까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 완전한 대체 자원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다. 부상 시점도 뼈아프다. 한국은 10월 A매치 기간 브라질, 파라과이를 차례로 상대한다. 세계적인 강호를 상대로 전력을 시험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서 주전급 미드필더 옵션 중 하나를 잃었다. 홍명보 감독이 생각한 대표팀의 중원 구성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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