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또 경남고 후배들에 크게 쐈다' 회식비 1294만원 레전드 경신, 삼성이 지명한 에이스는 "추억 쌓자고 나간 대회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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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또 경남고 후배들에 크게 쐈다' 회식비 1294만원 레전드 경신, 삼성이 지명한 에이스는 "추억 쌓자고 나간 대회였는데…"

경남고는 지난 8월 3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 5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마산용마고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대통령배 우승을 차지했던 경남고는 2관왕을 달성, 지난 1998년 이후 무려 27년 만에 2관왕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그러자 이번에도 '경남고 선배' 이대호가 나섰다. 이대호는 경남고가 대통령배 우승을 차지하자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소고기 회식을 베풀었고 결제 금액이 무려 1278만원이 나와 화제가 됐다.
당시 이대호는 "봉황대기도 우승하면 한 턱을 쏘겠다"라고 약속했는데 경남고가 결국 봉황대기도 우승을 해내면서 또 한번 회식이 성사됐다.
"솔직히 경남고가 2관왕하기를 바라고 있었다"라는 이대호는 "1~2학년 선수들은 이번 가을부터 겨울까지 준비를 많이 해서 내년 또 우승해서 회식하자. 우승하면 또 밥 사줄테니까 잘 해서 경남고의 명예를 다시 한번 세워주기를 바란다"라며 2관왕을 해낸 후배들을 축하하는 한편 내년에도 전국대회에서 선전하기를 바랐다.
전광열 경남고 감독은 "이대호가 애들한테 좋은 기운을 불어 넣어준 덕분에 2관왕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고 "선수들의 정신력이 강해서 2관왕을 할 수 있었다"라며 선수들을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봉황대기 결승전에서 탈삼진 12개를 수확하며 대회 MVP에 등극한 우완투수 장찬희는 "대통령배를 치르면서 여름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친구들끼리 좋은 추억을 쌓자고 나간 대회였는데 우승까지 해서 너무 좋았다"라며 프로 무대에서의 각오로는 "내가 빨리 경기에 나갈 수 있는 팀에 최대한 빨리 팬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회식을 한 당시에는 드래프트 전이었고 장찬희는 삼성에 3라운드로 지명을 받아 프로행의 꿈을 이뤘다.
경남고 선수로는 장찬희를 비롯해 3명의 선수가 프로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SSG가 8라운드에서 우완 사이드암 신상연, 롯데가 9라운드에서 포수 정문혁을 각각 지명했다.
봉황대기 결승전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역전타의 주인공이 된 이호민은 "만루에서 내가 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4번타자다운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2학년인 이호민은 내년 고교야구에서 주목해야 할 거포타자 중 1명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이번 회식에서는 결제 금액이 얼마나 나왔을까. 명세서에 찍힌 금액은 무려 1294만원이었다. 지난 대통령배 우승 기념 회식 때보다 더 많은 금액이 나왔다. 그럼에도 이대호는 흔쾌히 결제를 했고 끝으로 경남고 선수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회식을 마무리했다. 또 한번 '레전드'를 경신한 역대급 회식이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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